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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목격자들의 증언과 인근 가게 폐쇄회로(CC) TV 등에 따르면 조 씨는 오후 2시 무렵 신림역 인근 음식점·주점이 밀집한 일대를 돌아다니며 무차별적으로 흉기를 휘둘렀다. 갑작스러운 상황에 놀란 행인들은 조 씨를 피해 급하게 가게 안으로 대피해야 했다.
조 씨는 피해자의 목과 어깨 부위를 집중적으로 찌른 것으로 파악됐다. 저항하는 피해자가 쓰러진 이후에도 두세 차례 더 흉기를 휘둘렀다.
조 씨는 폭행 등 전과 3범으로, 그 외 소년부로 송치된 수사경력자료는 14건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관악경찰서 유치장에 구금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들과의 면식 여부, 마약 투여 여부, 범행 동기 등 구체적인 사건 경위를 파악 중”이라며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