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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현지시간) CNN방송, 비즈니스인사이더 등에 따르면 블랙록 대변인은 이날 최대 500명의 직원을 해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의 전 세계 직원수는 작년 9월말 기준 약 19만 900명으로 약 2.5%가 구조조정 대상이다.
래리 핑크 블랙록 최고경영자(CEO)와 롭 카피토 사장은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에서 구조조정 계획을 밝히면서 “우리를 둘러싼 불확실성으로 인해 시장 변화에 한 발 앞서 고객 서비스 제공에 집중하는 것이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비용을 신중하게 관리하고 효율적인 방법으로 투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빅테크 기업들의 감원도 지속되고 있다. 구글 모기업인 알파벳은 이날 전체 인력의 약 15%인 200명 이상을 감원한다고 밝혔다. 지난주엔 아마존이 1만 8000명의 직원을, 세일즈포스는 전체 인력의 10%를 각각 해고한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