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태 "文 대통령 종전선언에 北 미사일로 답"

"명분없는 종전선언 성과없는 정상회담 해결책 안돼"
"국민공감대 없는 종전선언 요구 안보불안으로 돌아와"
"정부여당 정치적 이득 위해 안보와 국민 담보 돼선 안돼"
  • 등록 2021-09-28 오후 2:28:27

    수정 2021-09-28 오후 2:28:27

[이데일리 송주오 기자]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28일 “문재인 대통령은 종전선언을 언급했지만, 북한은 이에 대해 미사일 발사로 답했다”고 비판했다.

김용태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이 지난 6월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김 최고위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명분없는 종전선언, 성과없는 정상회담은 더 이상 해결책이 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종전선언을 하려고 한다면 이산가족 상봉의 상시화, 불법 무력행위의 금지 등 관찰가능한 실질적인 변화를 근거로 국민에게 설명부터 드려야 한다”며 “국민 공감대 없는 종전선언을 주변국에 요구하는 행위 역시 안보불안으로 밖에 돌아올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부 여당의 정치적 이득을 위해 안보와 국민이 담보가 되어서는 안 된다”며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규탄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문 대통령은 21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76차 유엔총회 기조연설에서 “나는 오늘 한반도 종전선언을 위해 국제사회가 힘을 모아주실 것을 다시 한 번 촉구하며, 남북미 3자 또는 남북미중 4자가 모여 한반도에서의 전쟁이 종료되었음을 함께 선언하기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한국전쟁 당사국들이 모여 종전선언을 이뤄낼 때, 비핵화의 불가역적 진전과 함께 완전한 평화가 시작될 수 있다고 믿는다”고 강조했다.

한편 북한은 28일 오전 6시40분께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동쪽으로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 북한이 미사일을 시험 발사한 것은 지난 15일 이후 13일 만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김고은 '숏컷 어떤가요?'
  • 청룡 여신들
  • "으아악!"
  • 이즈나, 혼신의 무대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