핌코의 최대 주주인 알리안츠의 디터 벰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7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핌코가 훌륭하게 회복되고 있으며 그로스 CIO도 회사를 회복시키기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며 그로스에 대한 전폭적인 지지를 재확인했다.
벰머 CFO는 “신문 기사에 더 민감하게 반응하는 경향이 있는 개인투자자들의 자금이 채권형 펀드에서 이탈하고 있지만, 기관투자가들은 여전히 채권형 펀드를 고수하고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벰머 CFO는 “(모하메드 엘-에리언 최고경영자(CEO)가 회사를 떠났지만) 핌코는 강한 전력을 가지고 있다”며 “핌코는 훌륭한 운용팀을 꾸리고 있다”고 말했다.
이같은 벰머 CFO의 지지에도 불구하고 핌코의 ‘토탈리턴펀드’는 최근 15개월 연속으로 자금 순유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난달에는 8억3000만달러가 순유출됐다. 이로 인해 알리안츠의 순이익에도 부담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