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0.35%(1.88포인트) 상승한 537.90에 거래를 마쳤다.
수급적으로 기관이 178억원 가량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상승을 이끌었다. 외국인도 46억원 매수우위를 기록하며 힘을 보탰다. 반면 개인은 188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하락 종목보다 상승 종목이 많았다.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전일대비 0.42% 올라 4만7350원을 기록했다. 동서(026960)와 성우하이텍(015750)이 1%대 상승률을 기록했고, 다음(035720)과 원익IPS(030530)는 각각 전일 보다 2.46%, 3.32% 올랐다. 파라다이스(03423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SK브로드밴드(033630) 등도 상승했다.
반면 서울반도체(046890)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등은 내렸다.
종목별로는 컴투스(078340)와 게임빌(063080)이 모바일 게임 흥행과 통합 플랫폼 시너지 효과에 동반 강세를 기록했다. 컴투스는 전일대비 4.18% 상승한 5만2300원을 기록했고, 게임빌은 4.27% 올라 7만8000원에 장을 마쳤다.
효성오앤비(097870)는 친환경 농산물 수요 증가에 따른 성장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4%대 강세를 보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다원시스(068240)는 독점적 지위를 확보함에 따라 안정적인 고수익이 기대된다는 증권사 호평에 3.9%의 상승률로 장을 마감했다.
에스티아이(039440)는 중국업체와 140억원 규모의 디스플레이 제조 장비공급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급등했다. 에스티아이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4.53% 오른 7390원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아이리버(060570)는 SK텔레콤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으로 인수합병(M&A)기대감이 사라지며 이틀 연속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은 7.02% 하락해 3905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케이디미디어(063440)도 신주인수권이 대규모 행사된다는 소식에 이틀 연속 급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운송 섬유의류 화학 업종 등이 상승한 반면 출판매체복제 정보기기 오락문화 업종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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