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홀의 구조에 천문학계 주목 '태양의 5만 배 넘는 초질량' 독특

  • 등록 2013-12-20 오후 7:44:09

    수정 2013-12-20 오후 7:51:18

[이데일리 e뉴스 박종민 기자] 최근 태양의 5만 배 크기에 달하는 초질량 블랙홀이 발견돼 천문학계가 들썩이고 있다. 밀도가 엄청나 빛도 빠져나오지 못한다는 초질량 블랙홀이 은하계에서 무더기로 발견된 것이다.

미국 항공우주국 나사(NASA)는 우주망원경 ‘누스타’로 촬영한 10개의 블랙홀 사진을 공개했다. 은하계 왼편에 위치한 이들 블랙홀의 구조는 앞서 나사의 찬드라 X레이 천문위성에 의해서도 그 윤곽이 드러난 바 있다.

△ 초질량 블랙홀의 구조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 사진= 나사(NASA) 홈페이지


사진에서 보이는 초질량 블랙홀의 구조는 단순하면서도 인상적이다. 보라색 빛을 띠고 있는 이들 블랙홀은 ‘점’ 형태로 뭉쳐져 있어 그 모양을 알아보기가 쉽다.

누스타 프로젝트에 참여 중인 영국의 물리학자 데이비드 알렉산더 교수는 “블랙홀의 존재를 파헤치던 중 블랙홀이 10개나 존재한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번에 발견된 것은 태양의 5만 배가 넘는 초질량 블랙홀로 앞으로도 수백 수천 개의 블랙홀을 더 발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지난해 6월 발사된 ‘누스타’가 지금까지 발견한 것 중 가장 중요한 발견”이었다고 이번 블랙홀의 구조 발견 성과를 자평했다.

▶ 관련기사 ◀
☞ 쌍둥이 블랙홀 발견 서울대 3학년생 화제, "우연히 빛.."
☞ 초질량 블랙홀 발견, 114억광년 먼 신비의 구조물 밝혀져
☞ 국내 연구진, '블랙홀 제트' 분출 순간 잡아냈다
☞ 26개 블랙홀 발견, 역대최다 불구 美전문가 "빙산의 일각에 불과"
☞ 핑크색 외계행성 발견, 7월 '푸른빛 행성' 발견에 연이은 쾌거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