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5.13포인트(0.78%) 내린 1933.09로 거래를 마쳤다. 나흘째 하락세다.
이날 코스피는 뉴욕증시의 하락과 스페인 국가신용등급 강등 등 악재가 겹치며 1934.49로 출발했다. 그러나 개인이 매수세를 늘리면서 오전 중 1940 중반에서 등락했다.
외국인은 1932억원 순매도했으며, 기관 3444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반면 개인만 저가 매수에 나서 5421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 2200억원, 비차익 1347억원 매도 우위로 총 35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이 하락했다. 섬유의복, 의약품, 전기전자, 의료정밀, 운수장비, 운수창고 등이 1%대로 낙폭이 컸다. 반면 건설업과 전기가스업 등 소폭 상승했다.
이날 거래량은 4억3755만4000주, 거래대금은 4조4915억4600만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13개 종목을 포함한 344개 종목이 상승했으며, 하한가 1개로 481개 종목이 하락했다. 69개 종목은 보합으로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