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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이사회는 향후 이번 협상에 참여해 버크셔 계열사로 이번 딜을 추진하고 있는 내셔널 인뎀니티와 정보를 교환할 계획이다.
앞서 버크셔의 보험사업을 책임지고 있는 아지트 제인 내셔널 인뎀니티 대표는 트랜스애틀랜틱 로버트 울리히 최고경영자에게 보낸 메일에서 지난 주말 종가인 45.24달러에 15%의 프리미엄을 붙여 주당 52달러, 총 32억5000만달러에 회사에 인수하겠다며 "월요일 밤까지 이 제안을 수용할지 결정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앞서 트랜스애틀랜틱은 스위스의 재보험사인 얼라이드월드어슈어런스사와 6월에 합병을 검토했다. 그리고 7월에는 밸리더스홀딩스가 인수의사를 밝히며 주주들에게 얼라이드월드 제안을 거부해달라고 요청했었다. 이번 버크셔의 가세로 3파전이 됐다.
이 때문에 이미 버크셔의 최초 제안가가 가장 유리한 조건인 만큼 인수가격을 더 높일 수 있을지는 의문시되고 있다.
최근 연간보고서에서도 버크셔는 "회사를 인수할 때 우리는 적대적 M&A를 생각하지 않는다. 그렇다고 (경쟁) 입찰에 참여할 생각도 없다"고 언급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