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두 지표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경기 둔화를 막기 위해 오는 9월에 50bp ‘빅 컷’을 단행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는 가운데 통화 정책 전망에 대한 강한 힌트를 줄 수 있는 지표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품을 제외한 근원 PPI도 7월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전월의 변화 없음에서 증가한 것이다.
우리가 실제로 물건을 살 때 내는 가격의 변동을 보여주는 CPI도 7월 전월대비 0.2% 정도 올랐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식료품과 휘발유를 제외한 근원 CPI도 전월대비 0.2%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아울러 투자자들은 이번 주에 예정된 연준 인사들의 발언을 통해서도 이에 대한 힌트를 얻으려 할 것으로 보인다. 라파엘 보스틱 애틀란타 연은 총재가 한국시간으로 오는 14일 오전 2시15분 연설을 할 예정이다. 이후로도 알베르토 무살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 패트릭 하커 필라델피아 연은 총재,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은 총재 등 연준 인사들의 연설도 예정돼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