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신한금융 본사에서 제23기 정기주주총회와 임시 이사회를 개최하고 주요 안건인 재무제표 결산 및 이사 선임의 건을 승인했다.
이날 주총에서 진 회장은 “신한금융은 지난해 어려운 경제환경 속에서도 원칙과 기본을 지키면서 외형과 내실을 조화롭게 다진 한 해를 보냈다”며 “올해는 ‘지속 가능한 성장’이라는 명제 앞에 그 어느 때보다 절실한 각오로 서 있다”고 말했다.
또한 진 회장은 “잠깐의 실수, 방심에도 어렵게 쌓은 신뢰가 한순간에 무너질 수 있다”며 “모든 임직원이 업의 윤리를 바로 세우고 빈틈없는 내부통제 시스템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주주 환원과 관련 “주당 현금배당금 확대, 자기주식 취득 및 소각으로 주주 가치 제고에 노력했다”며 “올해도 일관성 있고 예측 가능한 주주 환원 정책 추진을 통해 총주주환원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은 이날 주총에서 기말 주당배당금 525원(연간 2100원)을 결의했다. 지난해 현금배당성향 24.9%, 자기주식 소각 11.1%로 총주주환원율 36%를 시현했다. 한편 신한금융은 이날 주총 이후 열린 임시 이사회에서 여성인 윤재원(54) 사외이사를 이사회 의장으로 선임했다. 윤 의장은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로, 한국회계기준원 회계기준위원회 비상임위원과 한국세무학회 부회장 등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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