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고양 5개 지구(삼송·식사·원흥·지축·향동)와 남양주 3개 지구(별내·지금·진건), 구리 갈매지구 등 9개 집중관리지구의 광역교통 단기 보완 대책을 5일 발표했다.
고양 삼송·원흥·지축·향동지구에는 시내버스와 마을버스를 늘린다. 고양시에서 서울 구파발역(3호선), 상암 DMC역을 연결하는 시내버스 730번을 2대 증차하고, 원흥∼삼송∼지축역을 오가는 마을버스 077A번은 4대 증차한다. 향동·식사지구에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DRT) 총 20대를 도입해 지하철역 등과 접근성을 높인다.
구리 갈매지구는 별내선 개통이 지연되면서 교통난을 겪고 있다. 국토부는 지난 2월 서울시와 협의를 완료한 시내버스 680노선을 신설한다. 이 버스는 갈매지구에서 신내역, 망우역을 거쳐 군자역까지 운행한다. 출퇴근 혼잡률이 특히 높은 시내버스 78번(구리 갈매지구∼강변역) 노선은 8대에서 10대로, 2대 증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