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한화솔루션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8일 온라인으로 ‘2022년 한화 신진 교수상’ 시상식을 열고 재미(在美) 한인 과학자 4명에게 시상했다.
한화솔루션(009830) 케미칼부문은 대기 중 수집한 온실가스 등을 친환경 물질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촉매를 컴퓨터 시뮬레이션 기반으로 설계한 김선아 콜로라도주립대 화학과 교수와 전기촉매 기술을 연구한 최원태 플로리라대 화학공학과 교수를 수상자로 선정했다.
한화솔루션 첨단소재부문은 다양한 신소재를 활용해 적층 제조 기술을 연구한 강성훈 존스홉킨스대 기계공학과 교수를, 한화토탈에너지스는 물(水) 정제 및 제약 등 다양한 분야에 불순물 제거용 고분자 분리막(멤브레인) 기술을 개발한 오희정 펜실베니아주립대 화학공학과 교수를 각각 수상자로 선정했다.
올해로 7회를 맞은 한화 신진 교수상은 해외에서 활동하는 이공계 분야의 경력 7년 미만 한국인 과학자를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시작됐다. 공개모집과 이전 수상자 추천을 거쳐 연구 실적 등을 평가해 전문가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수상자를 추린다. 수상자에겐 각 기업이 소정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남이현 한화솔루션 케미칼부문 대표는 “각 분야를 대표하는 역량 있는 젊은 교수를 발굴해 공동기술개발 과제 수행, 연구원 육성 등과 같은 다양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 ‘2022년 한화 신진 교수상’을 수상한 (왼쪽부터) 김선아 콜로라도주립대 교수와 최원태 플로리라대 교수, 강성훈 존스홉킨스대 교수, 오희정 펜실베니아주립대 교수. (사진=한화솔루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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