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 84.6% '역대 최고'

2018년 통계 작성이래 최고…세종 92.99%이 가장 높아
주거용 오피스텔 인기…'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청약경쟁률 30대 1
  • 등록 2021-06-08 오후 3:14:42

    수정 2021-06-08 오후 9:39:42

[이데일리 하지나 기자] 전국 오피스텔 전세가율이 통계 작성 이래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부동산 전문 리서치 업체 리얼투데이가 한국부동산원의 통계를 살펴본 결과, 4월 전국 오피스텔의 매매가 대비 전세가격 비율은 84.61%로 나타났다. 이는 통계를 작성한 2018년 1월 이래 역대 최고치이다. 전국 시·도 가운데 가장 높은 전세가율을 기록하고 있는 곳은 △세종(92.29%)△인천(87.08%) △경기(86.6%) 순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오피스텔 매매가가 아파트 전세가와 큰 차이가 나지 않으면서 내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 주거용 오피스텔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한국부동산원 통계에 따르면 2월 세종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당 361만8000원,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1㎡당 359만5000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 역시 아파트 평균 전세가는 1㎡당 346만9000원, 오피스텔 평균 매매가는 1㎡당 352만5000원으로 아파트 전세가와 오피스텔 매매가가 큰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로 전세가율이 높은 지역에서는 주거용 오피스텔 분양이 큰 인기를 끌었다. 전세가율이 가장 높았던 세종시에서 지난 3월 공급된 ‘세종 리첸시아 파밀리에 오피스텔’은 평균 30.9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지난 4월 대구에 분양된 ‘동대구역 골드클래스’ 역시 평균 36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나타냈다.

리얼투데이 관계자는 “주거용 오피스텔은 아파트를 대체할 수 있을 정도로 상품이 우수해졌지만 여전히 아파트 대비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며 “주거 편의성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들이라면 주거용 오피스텔의 분양에 귀기울이는 것도 좋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구에서는 오는 9일 대우건설이 ‘북구청역 푸르지오 에듀포레’ 오피스텔 청약을 진행한다. 단지는 지하 2층~지상 27층 규모로 아파트 499가구와 오피스텔 69가구 등 총 568가구가 조성된다. 오피스텔은 전용면적 △84㎡A 23가구 △84㎡B 46가구가 공급된다.

이어 경기에서는 부동산 개발업체 GL이 고양시 덕은 도시개발사업지구 업무 11·12블록에 위치한 오피스텔 ‘THE GL’을 분양할 예정이며, 성남시 판교 제2테크노밸리 C2블록에서는 ‘판교 아이스퀘어’가 분양 중이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완벽 몸매' 화사의 유혹
  • 바이든, 아기를 '왕~'
  • 벤틀리의 귀환
  • 방부제 미모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