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국왕, 대관식 앞두고 근위대장과 결혼 발표

  • 등록 2019-05-02 오전 9:57:41

    수정 2019-05-02 오전 10:24:23

(사진=AFPBB News)
[이데일리 이재길 기자] 마하 와찌랄롱꼰(라마 10세) 태국 국왕이 오는 4일 대관식을 앞두고 자신의 근위대장과 결혼을 발표했다.

1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태국 왕실은 와찌랄롱꼰 국왕이 수티다 와찌랄롱꼰 나 아유타야 왕실 근위대장과 결혼했으며, 국왕은 그를 왕비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와찌랄롱꼰 국왕은 이번이 4번째 결혼이다. 앞서 3번의 혼인 경험이 있으며, 7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1978년생인 수티다 왕비는 타이항공 승무원 출신으로, 지난 2014년부터 왕실 근위대에서 근무해왔다.

그간 국왕의 대외 행사에 자주 모습을 드러냈지만 공개된 정보는 거의 없다.

한편 와찌랄롱꼰 국왕의 대관식은 오는 4일부터 6일까지 방콕 왕궁에서 열린다. 그는 이번 대관식을 통해 푸미폰 아둔야뎃 전 국왕의 뒤를 공식적으로 잇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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