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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산업부에 따르면 성 장관은 3~5일 일정으로 우즈벡을 찾아 4일 제9차 한-우즈벡 무역경제공동위원회를 열었다. 이 위원회는 양국 정부가 무역투자나 산업기술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자리다.
우리나라는 성 장관 외 외교부·국토부·농식품부 등 주요 부처 관계자가 참석하고 우즈벡 측에서도 가니예프 투자·대외경제 부총리 등 대표단이 참석해 분야별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문재인 정부는 미·중 무역갈등 속 수출시장 다변화를 위해 러시아와 주변국을 중심으로 한 신 북방정책과 아세안(동남아)과 인도를 아우르는 신 남방정책을 함께 추진하고 있다.
성 장관은 우즈벡 대표단과 13억5000만달러 규모 슈르탄 가스화학플랜트나 35억달러 규모 MTO 사업 등에 대한 우리 기업의 참여 방안을 논의했다.
또 한-우즈벡 희소금속센터를 연내 열어 텅스텐이나 몰리브덴 등 희소금속을 활용해 우즈벡 소재산업 발전을 돕고 우리 기업이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로 했다.
우리의 대 우즈벡 수출이 우즈벡의 한국 수출의 100배에 이르는 무역 불균형 완화를 위해 우즈벡 농산물 검역시스템 검역을 돕고 양국 경제단체 간 상호 전시회도 열기로 했다.
우리나라 기업의 지난해 연말까지 중앙아시아에서 총 322억달러 규모의 플랜트 사업을 수주했다. 우즈벡 외에 카자흐스탄이 115억달러, 투르크메니스탄 100억달러의 성과를 냈다. 중앙아시아 국가는 이후에도 풍부한 가스·석유자원을 바탕으로 플랜트 사업이 더 늘어날 전망이다.
성 장관은 “우즈벡 등 중앙아시아 지역은 가스·석유 등 풍부한 지원을 기반으로 플랜트 수요가 많다”며 “코트라 플랜트 수주지원센터를 통해 우리 기업의 프로젝트 수주를 체계적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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