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업왕 뽑는다..'도전! K-스타트업' 본선 출정식

  • 등록 2017-08-30 오후 1:53:19

    수정 2017-08-30 오후 3:09:26

도전! K-스타트업 2017 출정식 및 투자컨벤션에 참가한 창엄팀이 피칭을 하고 있다. 중기부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창업왕’을 선정하는 ‘도전! K-스타트업 2017’의 본선 및 왕중왕전이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업진흥원은 이달 29~30일 곤지암리조트에서 ‘도전! K-스타트업 2017’ 본선의 시작을 알리는 출정식을 했다.

이번 출정식 행사에서는 창업리그 파이널피칭, 창업리그 및 혁신리그 예선통과 창업팀 투자컨벤션 등 다채로운 행사와 함께 스타트업과 투자자들이 소통하는 네트워킹 시간도 마련됐다.

지난 29일 개최된 창업리그 파이널피칭은 창업리그 통합경연(40팀) 중 상위 16팀이 5명으로 구성된 IR평가위원에게 3분 발표 3분 질문·답변을 거쳐 최종 우수 창업자를 선발 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하영빈 에버스핀 대표는 ‘세계 최초 다이나믹 기반 보안플랫폼’을 선보여 창업진흥원장 대상을 수상했고, 정지환 몬스터 스튜디오 대표는 ‘애니메이션 브레드 이발소’로 중소기업 진흥공단 이사장 대상을 수상했다.

또 김강안 크레이터 대표는 ‘사용자 행동분석 알고리즘을 활용한 크로스 마케팅 플랫폼’으로 엔젤투자 협회장 대상을 수상했다. 오상훈 럭스로보 오상훈 ‘누구나 만들 수 있는 DIY 모듈형 로보틱스 플랫폼 MODI’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대상을 수상해 각각 1200만원의 상금을 받았다.

같은 날 열린 투자컨벤션 행사는 창업팀(80팀)과 VC간의 만남의 장을 마련하고, 투자 네트워크를 조성하여 벤처투자 기회가 제공됐다.

임종춘 에버파트너스 대표 등 20명의 벤처캐피탈(VC)이 참여해 투자설명과 사전매칭 행사가 진행했다. 일부 창업자와 투자자는 향후 미팅 약속을 체결하는 등 아이템에 대한 개선 방향과 마케팅에 대한 조언도 이어졌다.

중기부는 창업·혁신리그 80팀에 대해 IR 안내책자를 별도로 발간해 현장 배포했다. 향후 투자기관을 대상으로 집중 배포할 예정이다. 이날 지난해 ‘도전! K-스타트업 2016’에서 최종 2위를 수상한 차형준 네이처글루텍 대표와 3위를 수상한 김종윤 오비츠코리아 대표가 ‘지난해 경험과 기업가로 성장하기 위한 창업 노하우’에 대한 강의시간도 이어졌다.

30일에는 앞서 열린 파이널 피칭 수상자에 대한 시상과 함께 강시우 창업진흥원 원장이 참석한 가운데 창업·혁신리그 80팀을 대상으로 ‘도전! K-스타트업 2017’에서 선전을 다짐하는 출정식이 열렸다.

강시우 원장은 “평균 52:1의 경쟁을 뚫고 본선에 진입한 80팀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본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도전! K-스타트업 2017’은 내달 2일부터 본선을 시작하며, 오는 11월 4일 최종 10팀의 순위결정전인 왕중왕전을 통해 최종 우승자를 결정한다. 오는 11월30일 벤처창업대전에서 VIP상(1팀, 2억원), 국무총리상(1팀, 1억원), 장관상(8팀, 각 3000만원)을 시상한다.
도전! K-스타트업 2017 출정식에서 선서를 하고 있다.
도전! K-스타트업 2017 출정식에서 깃발 전달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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