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푹 찌는 더위, 여드름흉터 '예방과 해결 7대 원칙' 지켜라

여드름 잘못 손대면 평생 흔적 남아
  • 등록 2017-07-10 오전 11:44:33

    수정 2017-07-10 오전 11:44:33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 여드름흉터를 예방하고 해결하기 위해서는 여드름이나 뾰루지가 나는 순간부터 관리를 잘 하는 것이 관건이다. 울퉁불퉁 피부 표면이 패인 흉터는 화장으로 쉽게 가려지지 않고, 의학적 도움이 있어야만 정상피부 가깝게 회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피부과 전문의로부터 환자들의 고민을 덜어 줄 여드름흉터 7가지 원칙에 대해 알아본다.

△ 제 1계명. 절대 손을 대지 마라!

손에는 많은 세균 이 살고 있어, 함부로 손으로 건들면 세균이 침투해 곪거나 흉터가 생기기 쉽다. 불가피하게 만질 때는 손을 깨끗이 씻고 만지도록 한다.

△제 2계명. 손톱을 짧게 깎아라!

대개의 경우 여드름을 손으로 뜯거나 손톱 끝으로 억지로 건드려 흉터가 생긴다. 평소 손톱을 짧게 관리하면 무의식적으로 뜯는 것을 방지하며, 위생적으로도 좋다.

△제 3계명. 항상 세안을 깨끗이 하라!

피지나 땀 등의 피부 분비물과 먼지가 뒤엉키면 염증을 악화시켜 여드름흉터를 남기게 된다. 아침?저녁 하루 2회 이상 세안제를 사용, 마사지 하듯 부드럽고 깨끗하게 세안한다.△제 4계명. 터졌다면 반드시 사후 관리를 하라!

만약 여드름 부위를 스스로 짜거나 뜯었다면 해당 부위에 세균이 들어가지 않도록 소독하고 자외선을 차단한다. 흉터가 생기지 않도록 병원에 내원하여 전문적 사후 처치를 받는 게 좋다.

△제 5계명. 여드름흉터에 취약한 관자놀이와 턱을 조심하라!

피부가 얇은 관자놀이는 거울에 잘 보이지 않는 사각지대라 무의식적으로 뜯는 경우가 많고, 흉터도 넓고 깊다. 피부가 두꺼운 턱 주변에 여드름이 나면 염증이 오래 남아 볼록 튀어나오는 켈로이드성 여드름 흉터를 남길 수 있어 초기 대응을 잘 해야 한다.

△제 6계명. 복원 치료는 되도록 빨리 시작하라!

레이저 복원술은 젊고 건강한 사람일수록 치료 결과가 좋다.

△제 7계명. 금주?금연 및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라!

알코올은 분해 과정에서 여드름과 뾰루지를 자극해 증상을 악화시키며, 담배에 포함된 니코틴은 혈관을 수축시켜 피부를 건조하게 만든다. 또한 부족한 수면은 피부를 급격히 나쁘게 만든다.

강남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이상준 원장(피부과 전문의)은 “이미 난 여드름이나 뾰루지는 관리가 잘 돼야 색소침착이나 흉터를 피할 수 있다. 최근 날씨가 더워짐에 따라 흐르는 땀을 닦으려 얼굴에 손을 대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한 두 개 생기는 뾰루지라도 자칫 흉터로 번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과 전문의 진료 후 알맞은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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