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이 반 총장에 보낸 서한은 친서 아닌 답전"

  • 등록 2014-09-29 오후 2:39:19

    수정 2014-09-29 오후 2:39:19

[이데일리 김진우 기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리수용 외무상을 통해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에게 보낸 서한은 친서가 아니라 축전에 대한 답전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반 총장의 방북설이 잦아드는 모양새다.

유엔주재 북한대표부는 29일 “반 총장이 지난 9일 북한 정권 창건일에 맞춰 축전을 보냈으며, 이번 서한은 이에 대한 답전을 보낸 것”이라며 “축전에 대한 답전을 친서로 잘못 인식하고 각종 추측성 보도들이 쏟아지고 있지만 특별한 내용이 담기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서한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던 유엔도 스테판 듀자릭 대변인을 통해 이날 외교부 등에 배포한 성명에서 “김 위원장이 보낸 서한에 반 사무총장의 북한 초청 등 구체적인 사안이 담겼다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지만, 이는 순전히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앞서 반 총장은 28일 뉴욕 유엔본부에서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리 외무상을 면담한 자리에서 김정은의 서한을 전달받았으나 유엔이 서한의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지 않아 반 총장 방북 제안설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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