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시간당 3만7692달러(약 3919만원)’
지난해 미국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래리 엘리슨 오라클(69) 최고경영자(CEO)의 임금이다.
대기업 임원 임금 조사업체 ‘에퀄러(Equilar)’ 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엘리슨 CEO의 임금은 총 7840만달러로 미국 내 CEO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고 뉴욕타임스(NYT)가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는 주(週) 40시간 기준으로 계산했을 때 3만7692달러에 해당된다.
2위는 로버트 아이거 월트 디즈니 CEO가 3430만달러를 받았으며 루퍼트 머독 뉴스코퍼레이션 회장이 2610만달러로 3위를 차지했다. 2,3위는 엘리슨 CEO가 받은 임금과 비교해 최대 3분의 1 수준이다.
한편 지난해 연봉이 가장 적은 CEO는 버크셔 해서웨이의 워린 버핏 회장과 구글 공동 창업자 래리 페이지로 이들은 상징적 액수인 단돈 1달러만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