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업계에 따르면 다음은 UCC(사용자제작콘텐트)를 신속하고 정확하게 검색 결과로 노출하고 대용량 처리기술을 강화하는 것을 목표로 검색엔진을 개발하고 있다.
다음이 오는 8월 선보일 상품 가격 비교와 구매자들의 상품 평, 구매 사이트를 연결하는 원스톱 쇼핑검색 서비스 및 향후 선보일 도서 본문 검색과 미리보기가 가능한 도서본문 검색서비스도 이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다음은 작년 신지식 검색과 까페글 검색을 오픈했고, 다음내 UCC 기반 콘텐트를 검색과 연계한 게시판 검색을 현재 베타테스트하고 있다. 검색 질을 높이기 위해 판도라TV 등 전문업체와 제휴를 맺고 동영상검색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다음은 다음소프트가 개발한 검색엔진을 검색에 적용하고 있으며, 웹문서에 대해서는 구글의 검색 결과를 다음에 노출시키는 ASP 방식을 적용하고 있다.
이에 대해 다음은 약 30억건에 달하는 UCC를 정확한 검색결과로 구현하는 것을 목표로 검색엔진을 자체 개발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자체 검색엔진을 개발해 검색에 적용하더라도 구글과의 ASP 방식은 계약 기간까지 계속 진행되며, 그 이후는 아직 결정된 바 없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국내 인터넷포털업체 가운데 자체 검색엔진을 보유한 곳은 NHN(035420)이 유일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