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시는 하루만에 하락세를 나타내며 1년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항셍지수는 233.18포인트(2.40%) 내린 9474.07포인트로 마감했다.
홍콩 최대은행인 HSBC홀딩스와 항셍은행이 각각 2.29%, 1.75% 밀렸다.
미국 경기에 민감한 리&펑과 통신주인 차이나유니콤도 각각 2.45%, 4.33% 내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
싱가포르 증시는 사흘만에 내림세다. 스트레이트타임즈(ST)지수는 27.22포인트(1.87%) 내린 1431.25포인트로 장을 마쳤다.
반도체주가 하락세를 주도했다. ST어셈블리테스트와 차터드반도체가 각각 5.36%, 7.44%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컴퓨터업체인 벤처매뉴팩처링도 4.10% 밀렸으며 GES인터내셔널과 크리에이티브테크놀러지도 각각 3.08%, 5.65% 하락했다.
대만 증시도 하루만에 하락세로 돌아섰다. 가권지수는 151.21포인트(3.28%) 내린 4482.65포인트로 마감했다. 이는 6주래 최대낙폭이다.
반도체주가 일제히 내렸다. 주문형 반도체업체인 대만반도체(TSMC)와 유나이티드마이크로일렉트로닉스(UMC)가 각각 6.94%, 6.64% 내려 지수하락을 이끌었다. D램업체인 윈본드일렉트로닉스와 난야테크놀러지도 각각 5.97%, 6.76% 하락했다.
컴퓨터업체인 델타일렉트로닉스와 컴팩매뉴팩처링도 각각 6.65%, 6.51% 밀려 지수하락을 부추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