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복권’ 처음 입연 한동훈 “공감하기 어렵다 생각하는 분 많아”

13일 4선 의원 오찬 후 기자들과 만나
“복권 이미 결정된 이상 언급하지 않을 것”
尹권한 존중 의미냐 묻자 “말씀드린대로 해석”
  • 등록 2024-08-13 오후 1:47:14

    수정 2024-08-13 오후 1:47:14

[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사면(복권)과 관련 “‘공감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고 13일 말했다.

한 대표가 김 전 지사 복권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직접 밝힌 것은 처음이다.

한 대표는 이날 박덕흠 등 4선 의원과 오찬 후 여의도 인근 호텔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답했다. 정부는 이날 오전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김 전 지사에 대한 복권을 확정했다.

그는 “알려진 바와 같이,(김 전 지사의 복권에 대해)공감하기 어렵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을 것 같다”며 “다만 이미 결정된 이상 언급하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대통령 고유권한을 존중한다는 의미로 해석하면 되냐’라는 질문에 한 대표는 “제가 말씀드린대로 해석하시면 될 것 같다”라고 말을 아꼈다.

앞서 한 대표는 김 전 지사의 복권과 관련해 당 관계자에게 ‘민주주의 파괴 범죄를 반성하지 않은 사람에게 정치를 하라고 복권해주는 것은 공감하지 못할 국민이 많을 것’이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후 구체적인 입장을 묻는 질문이 이어졌으나 한 대표는 발언을 피해왔다.

[이데일리 노진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당대표가 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중앙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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