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머스트잇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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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문다애 기자] 명품 온라인 커머스 플랫폼 머스트잇은 김홍균 CPO를 공동대표로 신규 선임하고 공동대표 체제로 전환했다고 1일 밝혔다. 2011년 설립한 머스트잇은 이전까지 창업자인 조용민 단독 대표이사 체제였다.
공동 대표로 신규 선임된 김홍균 CPO는 여기어때를 비롯한 다양한 플랫폼에서 비즈니스와 프로덕트 전략을 이끌어온 플랫폼 전문가다. 여기어때 재직 당시 숙박을 넘어 여행 및 여가 사업으로의 확장을 리드하며 후발주자에서 출발한 여기어때가 업계 1위를 달성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지난해 6월 머스트잇에 합류한 후 Product 본부를 총괄하며 플랫폼 고도화와 고객 중심 프로덕트 환경을 구축해 왔다.
김홍균 CPO는 “C레벨과의 보다 높은 시너지를 일으키며 회사의 성장에 드라이브를 거는 것은 물론, 프로덕트를 중심으로 자사의 비전인 ‘스마트 럭셔리’를 위한 혁신에 몰입할 수 있는 체제를 정립해 시장에서 차별적 경쟁력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조용민 대표는 자본금 2000만 원으로 머스트잇을 설립했다. 연평균 80%의 높은 GMV 성장률로 2020년 자본시장 진출 이후 경영 체계와 탄탄한 내실을 인정받아 현재 명품 플랫폼 중 가장 높은 기업가치(4200억 원)를 받은 바 있다. 이번에 바뀌는 체제를 통해 조 대표는 경영총괄과 함께 보다 중·장기적인 관점에서의 비즈니스 전략을 수립하며 신성장동력 확보에 주력할 계획이다.
머스트잇은 이번 개편으로 서로 다른 전문 분야와 경험을 지닌 두 대표의 효과적인 결합을 통해 기업의 리더십 강화를 실현할 예정이다. 또한 다양한 관점과 스타일을 제시하며 여러 조직의 협력과 창의성을 촉진함으로써 구성원과 상생하는 지속 성장의 패러다임을 구축한다.
조용민 대표는 “김홍균 CPO와의 공동 대표체제를 통해 명품 시장의 선도 기업으로써 급변하는 시장에 민첩하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