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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에프엔씨에서 특히 수요가 많은 상온용 국·탕·찌개류 간편식 제품은 ‘한우사골곰탕’, ‘설렁탕집 설렁탕’, ‘설렁탕집 육개장’, ‘설렁탕집 소고기무국’, ‘설렁탕집 소고기미역국’, ‘소고기 장터해장국’, ‘콩나물 황태해장국’, ‘네가지 햄듬뿍 부대찌개’ 등 총 8종으로 매월 평균 약 7만개 이상이 팔리고 있다.
이 밖에도 ‘양지고기미역국’ 등 냉장용 간편식 6종과 냉동용 간편식 3종 등 다양한 국·탕·찌개류 제품군을 선보이며 소비자들의 수요 흡수에 적극 나서고 있다.
대표 메뉴 한우사태곰탕은 두툼하게 썬 한우 사태와 목심을 푹 고아 낸 육수에 한식 간장과 남해안 멸치 액젓으로 맛을 내고 부드러운 사태살과 고소한 육즙이 가득한 목심살을 담았다. 갈비탕은 양지와 사태를 최적시간 우려낸 국물에 살코기가 두툼하게 붙어 있는 갈빗대를 넣었다. 양지육개장은 양지와 대파, 토란대를 두툼하게 찢어 재료의 식감을 살리고 더미식만의 비법 볶음 양념을 넣고 끓여 더욱 진하고 칼칼한 맛을 살려냈다는 설명이다.
다만 가격은 제품당 2인분 2개입 1팩 기준 2만원 안팎으로 경쟁사 제품들에 비해 2배가량 비싼 편이다. 하림은 경쟁이 치열한 간편식 시장에서 ‘장인의 내공으로 만든 진짜 가정식 그 자체(HMI·Home Meal Itself)’라는 새로운 카테고리 선두 기업으로서 이번 국물요리 신제품 론칭과 함께 더미식 브랜드의 제품군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프레시지는 간편식과 밀키트가 이제 일상식의 한 영역으로 자리잡은 만큼 한식 메뉴를 중심으로 한 국·탕·찌개류 제품군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총 13종으로 ‘탐나는 밥상’ 제품군을 내년 상반기까지 지속 확장하고, ‘듬뿍담은’ 브랜드는 다음달 중 배달·야식 먹거리를 주제로 한 제품군 10여종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업계 한 관계자는 “식품 업체들이 각자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간편식을 만들면서 최근에는 소비자 편의와 보관 상황에 맞춰 세분화한 제품군을 선보이며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다”며 “이는 곧 판매율 증가로 이어지고 있는 만큼 소비자들의 가정 일상식 식탁을 겨냥한 다양한 국·탕·찌개류 간편식 메뉴 개발이 더욱 활발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