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코로나19 백신 임상 3상 돌입 소식에
SK바이오사이언스(302440)와 대주주인
SK케미칼(285130)이 상승 중이다.
10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25분 기준 SK바이오사이언스는 전거래일 대비 5만6000원(24.09%) 오른 28만8500원에 거래 중이다. SK케미칼과
SK케미칼우(28513K)도 각각 14.20%, 21.68% 상승 중이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SK바이오사이언스가 개발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 ‘GBP510’의 임상 3상 시험계획을 승인했다고 10일 밝혔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내년 상반기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 경우 국산 백신 수억회 분량이 전세계에 공급될 전망이다.
이번 승인으로 국내 업체가 개발한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이 최초로 개발 최종 단계인 임상 3상에 진입하게 됐다.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과 효과를 견주어 입증하는 비교임상 방식으로, 이는 프랑스 발네바사(社)가 개발 중인 코로나19 백신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한 비교 임상 진입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