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남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13일 충남 천안 선거사무소에서 당선이 유력해지자 지지자들과 함께 환호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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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양승조 충남도지사 당선자는 “충남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도민들과 함께 만들겠다”며 약속했다.
양 당선자는 13일 충남 천안의 선거사무소에서 “도민들은 미래로 나갈 도지사를 선택했다. 평화공존의 시대를 맞아 낡은 이념과 정치공세 대신 문재인 정부와 ‘나라다운 나라, 든든한 지방정부’를 세우라는 준엄한 명령을 내렸다”면서 “이 같은 변화와 새로운 정치를 바라는 충남도민의 뜻을 받들겠다”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선거 기간 동안 도민의 삶 속에서 내일의 꿈을 소중히 키워오는 도민들과 함께 하면서 저의 결심은 더욱 굳어졌다”며 “그간 키워 온 꿈 ‘더 행복한 충남’을 반드시 실현하겠다. 충남의 새로운 미래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을 함께 만들 것이며, 사소한 약속 하나하나 지키는 진정성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제 충청남도는 하나로 거듭나야 한다. 안팎으로 어려움에 처한 우리의 현실에 당선자로서 무거운 책임과 사명을 느끼고 있다”고 했다.
이어 “선거로 인해 흩어진 민심을 하나로 묶어 충남발전의 에너지로 승화시킬 것이며, 자랑스러운 220만 충남도민들이 압도적 지지와 격려로 제38대 충남도지사라는 막중한 소임을 맡겨준 도민들에게 진심으로 감사하다. 국회의원 4선과 민주당 사무총장, 최고위원 등 제가 지닌 모든 역량을 바쳐 원칙과 소신의 정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유권자들에게 감사의 메시지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