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장조사기관 IC인사이츠는 지난 1분기 SK하이닉스 매출이 55억 달러(우리 돈 6조2000억여원)으로 전 세계 반도체 업계 중 매출 3위를 기록했다고 11일 발표했다.
지난해 SK하이닉스의 반도체 매출 순위는 미국 반도체 업체 퀄컴(Qualcomn)과 브로드컴(Broadcom) 다음인 5위였다. 그러나 올 초부터 D램과 낸드플래시 메모리 가격 상승에 힘입어 높은 매출을 올린 SK하이닉스는 두 회사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이외에도 메모리 강자인 미국 마이크론(Micron)도 올해 순위가 크게 올랐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에 이어 D램 시장을 장악한 마이크론 순위는 지난해 6위에서 4위로 두 계단 상승했다. 또 10위권 내에 처음으로 독일 반도체 업체인 인피니온(Infineon)이 진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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