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52 폭격기는 18일(이하 현지시각) 오전 괌 기지에서 출격하려다 이륙에 실패하면서 비행대기선 안으로 추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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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사고가 발생한 B-52 폭격기는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군사력을 증강 시키기 위해 미국 노스다코타 주의 마이넛 공군기지에서 괌으로 이동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엄청난 폭탄 탑재량으로 ‘폭격기의 제왕’이라는 별명을 지닌 B-52 폭격기는 지난달 9일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 공습에 투입되기도 했다.
B-52는 1954년 미 공군에 실전배치 된 이후 지금까지 운용되고 있는 항공기 가운데 최장수 폭격기다.
또 미국이 한국을 비롯한 핵심 동맹에 제공하는 ‘핵우산’ 전력 가운데 하나인 B-52는 북한의 수소폭탄 핵실험 나흘만인 올해 1월 10일 한반도 상공에 전개된 바 있다. B-52 외 미국의 ‘핵보복 3대 축’은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잠수함발사 탄도미사일(SLBM)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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