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지난달 22일 치러진 서울시 9급 기술직 공무원 시험에서 서울공고 학생 25명이 최종 합격했다고 6일 밝혔다.
앞서 지난해 10월 발표한 서울교육청 9급 공무원 시험에서도 이 학교 학생 2명이 합격한 바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국 특성화고 중 서울공고가 고졸 공무원 합격자를 가장 많이 배출했다”며 “서울공고 재학생 중 72%(316명)가 공무원을 비롯해 대기업과 중소기업에 취업했다“고 말했다.
또 교내 캠페인인 ‘차차차 운동’을 통해 1학년 때에는 전공 스터디그룹에 참여하고, 2학년 때는 취업 동아리 활동을 시작한다. 졸업반인 3학년 때는 맞춤형 취업교육을 받는다.
이상범 서울공고 교장은 “대학 졸업 후 심각한 취업난을 겪고 있는 현실에서 고교 졸업 후 곧바로 취업하는 일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차차차 운동 등 서울공고의 교육프로그램이 전국적으로 확대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