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코스닥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1.56포인트(0.28%)내린 562.66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564.16으로 출발한 지수는 장 초반 외국인의 매도세에 560선을 내주기도 했다. 그러나 개인투자자의 매수세가 거세지며 지수는 560선을 회복했다.
개인투자자는 이틀 연속 매수에 나서며 이날 총 276억원을 사들였다.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4억원, 86억원씩 팔았다. 연기금과 국가 지자체, 기타법인에서 매수에 나섰지만 투신과 사모펀드에서 42억원, 49억원을 내놓았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인터넷, 음식료 담배, 비금속, 출판 매체복제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 통신서비스, 금융, 통신장비, 화학 등은 하락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대장주 셀트리온(068270)이 1.56%(650원)내린 4만1150원을 기록하는 가운데 혼조세를 보였다.
실적발표가 한창인 만큼 실적에 따라 종목별 희비가 갈렸다. 이날 호실적을 발표한 종목들도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은 이날 실적 호조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은 2분기 영업이익이 64억40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21.15% 증가했다고 장 초반 공시했다. 또 에코플라스틱의 최대주주인 서진오토모티브(122690) 역시 9.38% 오르며 542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2분기 실적을 발표한 케이디미디어(063440) 역시 이날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케이디미디어는 2분기 영업이익이 4억7500만원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이날 공시했다.
그러나 실적으로 인해 우는 종목도 많았다.
전날 2분기 부진한 실적을 발표한 넥스트리밍(139670)은 이날 11.49%(870원) 하락한 67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넥스트리밍은 2분기 영업익이 전년 동기보다 59.7% 줄어든 4억5300만원이라고 전날 장 마감 후 공시했다.
한편 월덱스(101160)는 대규모 유상증자 소식에 하한가로 곤두박질쳤다. 월덱스(101160)는 전날 운영자금을 조달하기 위해 108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후 실권주 일반 공모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에코플라스틱(038110)을 비롯한 9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으며 422개 종목이 올랐다. 월덱스(101160) 등 2개 종목이 하한가를 기록하며 516개 종목이 내렸다 .77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날 거래량은 3억1493만주로 사흘 만에 3억만주대를 회복했다. 거래대금은 2조1223억원으로 집계됐다.
▶ 관련기사 ◀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독주..추격하는 삼성·LG
☞[마감]코스닥, 개인 '사자'에 사흘째 상승..560선 회복
☞셀트리온, 종합인플루엔자 항체신약 임상 성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