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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서울시에 따르면 시는 분향소를 방문하는 조문객들을 위해 설치했던 천막을 철거할 예정이다.
시는 지난 4월부터 운영을 시작한 분향소를 찾는 조문객이 최근 들어 급격히 줄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 본격적인 우기가 다가옴에 따라 임시분향소 시설물이 강풍으로 인해 또 다른 안전사고를 유발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다만 경기 안산지역의 합동영결식 당일까지 분향소를 운영한다는 입장에는 변화가 없다고 덧붙였다.
특히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놓고 정치권과 갈등을 빚다 서명운동, 단식농성 등을 벌이고 있는 세월호 유족 측은 아쉽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까지 서울광장의 세월호 합동분향소에는 총 28만 5465명의 조문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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