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9거래일 연속 강세..외인·기관 '사자'

0.32% 오른 554.90에 마감
삼성전자 '실적 쇼크'에도 부품주 견조..제지株↑
  • 등록 2014-07-08 오후 3:13:10

    수정 2014-07-08 오후 3:13:10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닥시장이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9거래일 연속 상승했다. 삼성전자의 ‘실적 쇼크’에도 삼성전자 관련 부품주는 삼성전자와 함께 견조한 주가 흐름을 보였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75포인트(0.32%) 오른 554.90에 장을 마쳤다.

이날 553.47로 장을 시작한 지수는 외국인에 기관까지 장중 ‘팔자’로 보여 약세를 돌아섰다. 이내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서면서 지수는 반등에 성공했다.

수급에서 기관은 6거래일 연속 사들였다. 특히 보험, 연기금 등에서 ‘사자’를 보였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1억원, 81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08억원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비차익거래 83억원 매수 우위 등 총 83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업종별로는 폐지 가격 하락으로 원가가 낮아진데다 택배물량 증가로 골판지 등 포장재 수요와 가격이 호조를 이어갈 것이라는 기대감에 종이목재가 2.5% 올랐다. 정보기기(3.7%) 섬유의류(2.4%) 운송(2.1%) 컴퓨터서비스(1.8%) 등이 강세를, 인터넷(-1.0%) 출판매체복제(-0.7%) 제약(-0.6%) 방송서비스(-0.5%) 등이 약세를 보였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전날 대비 1.74% 내린 4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종목별로는 이날 발표된 삼성전자의 2분기 영업이익이 7조2000억원으로 시장 기대치를 크게 밑돌았지만 삼성전자 부품주는 삼성전자와 함께 강세를 보였다. 전날 급락했던 플렉스컴(065270) 이녹스(088390) 파트론(091700) 모베이스(101330) 등이 반등했다.

계열사 엠피맨닷컴을 흡수 합병키로 한 아이리버(060570)는 가격상한폭까지 치솟았다.

아프리카TV(067160)는 사상 최고가를 다시 썼다. KBS 2개 채널과 4개 종합편성채널 프로그램의 실시간·다시보기 방송 서비스를 시작하면서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와 함께 파라다이스(034230)는 파르나스 호텔 인수를 포기하고 인천 영종도 복합리조트 건설에 역량을 집중키로 발표한 영향으로 올랐다. 토비스(051360)는 곡면(Curved) 모니터 납품으로 외형과 수익성이 성장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대표이사의 자사주 매입 소식에 알톤스포츠(123750) 역시 급등했다. 유성티엔에스(024800)는 84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철회키로 결정하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이밖에 GS홈쇼핑(028150) 포스코ICT(022100) SK브로드밴드(033630) 씨젠(096530) 바이로메드(084990) 등이 올랐고 서울반도체(046890) CJ오쇼핑(035760) CJ E&M(130960) 다음(035720) 원익IPS(030530) 등이 내렸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1837만주, 거래대금은 2조1218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9개 종목을 포함해 466개 종목이 올랐다. 74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하한가 없이 456개 종목은 내렸다.



▶ 관련기사 ◀
☞[마감]코스닥, 8거래일 연속 상승..'기관의 힘'
☞[마감]코스닥 이레째 상승..개인·기관 쌍끌이 매수
☞셀트리온, 일본서 바이오시밀러 '램시마' 허가(상보)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