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찰청 SK와이번스 사무실 압수수색

  • 등록 2014-02-06 오후 3:09:39

    수정 2014-02-06 오후 3:09:39

(인천=연합뉴스) 인천경찰청이 6일 프로야구 SK와이번스 구단 사무실을 압수수색했다.

인천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이날 오전 9시 인천시 남동구 구월동 SK와이번스 구단 사무실에서 압수수색을 실시, SK 구단의 문학경기장 위탁 운영자 선정과 관련된 자료들을 확보했다.

경찰은 SK 구단의 홈 구장인 문학구장을 포함, 문학경기장의 위탁 운영자 선정 과정에서 구단과 인천시 공무원 간 유착 혐의에 대해 수사하고 있다.

인천시는 지난해 11월 ‘문학경기장 민간위탁적격자 심의위원회’를 열고 SK 구단을 민간 위탁 운영자로 선정했다.

SK 구단은 문학박태환수영장을 제외한 야구장, 축구장, 보조경기장 등 문학경기장 내 모든 시설물을 올해 초부터 2018년 12월까지 5년간 위탁 운영하게 됐다.

서울 잠실구장과 부산 사직구장 등이 구단 위탁으로 운영된 전례가 있으나 축구장 등 다른 경기장을 포함한 스포츠 단지 전체를 야구단이 운영하는 것은 국내 첫 사례다.

인천시는 운영자 선정 결과를 발표할 당시 ‘SK 와이번스가 체육시설 운영의 전문성, 지역발전 공헌도, 재정능력 등의 심의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구단 전직 임원 A(59)씨의 야구단 운영비 억대 횡령 혐의에 대해서도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A씨가 관중석 등 경기장 시설 보수 사업 등의 외주업체 발주과정에서 공사비를 부풀리는 수법 등으로 수억원의 구단 운영비를 횡령한 혐의를 수사 중이다.

SK 구단 측은 구단 입장에서는 운영비를 내고 경기장만 사용하거나 야구장만 위탁 운영하는 게 가장 좋다며 특혜 의혹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강조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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