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구는 강남고속버스터미널 인근인 반포동과 잠원동 일대의 개발과 관련한 `한강수변 반포지구 개발 기본구상안`를 서울시에 건의할 계획이라고 22일 밝혔다.
구상안에 따르면 반포동 965번지와 잠원동 일대 반포유도정비구역(202만6268㎡)엔 최고 50층 높이의 랜드마크 아파트를 포함, 평균 30~40층 높이의 초고층 아파트가 들어선다.
현재 반포유도정비구역에서 한신1차 등 6개 단지에서 재건축 사업시행인가 또는 관리처분이 결정된 상태이고, 신반포15차 등 6개 단지는 추진위원회 설립단계, 반포주공 1단지 1·3·4주구 등 3곳은 안전진단을 통과했다.
한편 서초구의 이번 개발 기본구상안은 서울시가 작년 1월 한강공공성회복 선언을 통해 유도정비구역으로 지정한 한강변 아파트밀집지역 5개 지구(망원, 당산, 반포, 잠실, 구의·자양) 가운데 처음 마련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