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버트 게이츠 미국 국방장관이 이라크를 깜짝 방문했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누리 알 말리키 총리와 만나 이라크 내 치안 상황이 크게 개선된 편이라고 말했습니다.
지난달 말 미군이 주요 도시에서 철수한 것은 이라크 정부가 자체 안보를 잘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기 때문이라는 겁니다.
앞서 게이츠 장관은 이라크 남부 나시리야의 탈릴 공군기지를 방문한 자리에서도 이라크군의 안보노력을 치켜 세웠습니다.
게이츠 장관은 이후 쿠르드자치주를 방문해 마수드 바르자니 쿠르드 자치정부 대통령을 만날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서 게이츠 장관은 최근 석유수입 분배문제를 둘러싼 아랍과 쿠르드 사이의 화해 방안을 논의할 계획입니다.
월드 리포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