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 밴쿠버 MDRT 연차총회’ 성황리 마쳐

50여개국 보험·재정전문가 참석...2019년 이후 ‘최대 규모’
  • 등록 2024-07-03 오후 1:56:42

    수정 2024-07-03 오후 1:56:42

[이데일리 유재희 기자] 세계 각국의 보험·재정전문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 ‘2024 MDRT 연차총회’가 지난달 9일부터 12일까지 캐나다 밴쿠버에서 성황리에 진행됐다.

3일 MDRT 협회에 따르면 이번 연차총회에는 50여개국의 MDRT 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2019년 이후 최대 규모로 열렸다. 특히 아시아, 유럽, 라틴아메리카 회원들의 참석이 크게 증가했다.

MDRT는 최고의 보험·재정전문가 협회로 전 세계 80개국, 700여개 회사에 소속된 생명보험 및 재무 서비스 전문가들이 활동하는 글로벌 독립 협회다.

올해 연차총회는 전세계 MDRT회원들이 네트워킹과 직업적 성장, 업계 최신 동향에 대한 통찰력을 얻을 수 있는 토론의 장으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참가자들은 총 120여개 세션에 참여할 수 있었는데 AI 활용법, 고액자산가 고객 유치법, 최상위 실적 달성 방법 등 세션이 특히 관심을 끌었다.

주강연에서는 그레고리 개그니 현 MDRT회장을 비롯해 저명한 MDRT 회원들이 기조연설을 했다. 그레고리 개그니는 “회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단합해 뛰어난 보험·재정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회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그동안 MDRT와 함께 하면서 회복력, 인내, 헌신, 그리고 타인에게 기꺼이 도움을 요청하는 자세 등을 배웠다”고 말했다. 이어 “연차총회와 같은 행사는 회원들이 성공을 향한 여정에서 이러한 가치를 추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는 면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올해 연차총회에서는 또 미디어와의 효과적인 소통을 위한 홍보 워크숍이 새롭게 마련됐으며 설문조사 결과 및 리서치를 마케팅 전략으로 활용하는 방법에 대한 세션들도 제공됐다.

한편 2025년 MDRT 회장으로 캐롤 켕 제1부회장이 선임된다. 그는 오는 9월1일 3년 간의 MDRT 집행위원 임기를 마치고 회장직을 맡을 예정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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