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문화재청 칠백의총관리소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월 1일 충남 금산군 금산 칠백의총에서 ‘제24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를 개최한다. 임진왜란 당시 왜적에 맞서 싸우다 순절한 칠백의사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 제23회 칠백의사 추모 예능대회 행사장 전경(사진=문화재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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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 칠백의총은 임진왜란 당시 의병장 조헌과 승장 영규 대사가 이끄는 의병과 의승이 금산 연곤평에서 1만5000여 왜적과 싸우다 순절하자 그 시신을 한 무덤에 모신 국가 사적지다. 칠백의총관리소와 금산청년회의소가 공동으로 주관해 충청남도와 대전광역시의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개최되는 이번 예능대회는 그리기 대회로 진행된다.
참가를 희망하는 학생은 필기구·물감·물통·붓·받침대 등 필요한 도구를 지참하면 된다. 도화지는 행사 당일 현장에서 제공한다. 참가 신청은 칠백의총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신청 또는 우편(충남 금산군 금성면 의총길 50) 및 전자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당일 현장 신청도 가능하다.
시상은 최우수상으로 문화재청장상(2명), 충청남도지사상(2명), 충청남도교육감상(2명) 등 총 20명을 선정한다. 입상작 중 우수한 작품은 9월 한 달간 칠백의총기념관 내에서 전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