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지평 ESG센터, '지속가능성 보고 고도화 강독’ 개최

EU, 유럽 지속가능성보고 기준 IG 공개
중요성·가치사슬·데이터포인트 등 강독
  • 등록 2024-01-23 오후 2:17:13

    수정 2024-01-23 오후 2:17:13

[이데일리 백주아 기자] 법무법인 지평 환경·사회·지배구조(ESG)센터는 내달 2일 오후 2시 지평 본사 그랜드센트럴 오디토리움에서 ‘지속가능성 보고 고도화 : 유럽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ESRS) 이행 가이던스(중요성, 가치사슬, ESRS 데이터포인트) 강독’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임성택 법무법인 지평 대표 변호사. (사진=법무법인 지평)
지난달 22일 ESRS 첫 번째 세트가 유럽연합(EU)의 공식 관보에 게재됐다. 이는 업종과 무관한 총 12개의 지속가능성 보고 기준으로 기업들이 기업 지속가능성 보고 지침(CSRD)에 따라 공시해야 하는 지속가능성 정보를 명시한다.

ESRS는 회계제도(IFRS)나 글로벌 보고 이니셔티브(GRI)와는 달리 기본적으로 이중 중요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 기존의 EU 내 ESG 관련 정책에서 요구하는 정보와의 연관성, 그리고 이중 중요성과 연계한 가치사슬에 대한 정보를 요구하고 있다.

지난달 말 유럽재무보고자문그룹(EFRAG)은 CSRD의 적용을 받아 ESRS에 기반한 공시를 해야 하는 기업들을 위해서 이행 가이던스(IG) 초안 3개를 발표했다. 3개의 IG들은 ESRS 이행을 위한 상당히 주요한 측면을 다룬다.

IG 1 초안은 중요성 평가 이행 가이던스(MAIG)로서, 공시 요구사항과 중요성 평가를 위한 실무 단계를 개괄적으로 설명한다.

IG 2 초안은 중요성 공시와 연계된 가치사슬에 대한 공시 요구사항을 상세히 설명하는 가치사슬 이행 가이던스(VCIG)이다.

IG 3 초안에서는 각 ESRS 공시 요구사항에 대한 포괄적인 총 823개의 세부 공시 목록을 제공하는, ESRS 데이터포인트 이행 가이던스이다.

올해 우리나라 기업들은 지속가능성 보고서 작성에 이중 중요성 적용 확대를 고려하고 있으며, 공급망을 포함한 가치사슬이 미치는 영향과 부정적·긍정적 영향 관리에 대한 정보도 많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ESG 아카데미는 지평 ESG센터장 임성택 대표변호사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지평 ESG센터 경영연구그룹 정영일 그룹장이 △ESRS IG1: 중요성 평가 △ESRS IG 2: 가치사슬 △ESRS IG 3: ESRS 데이터포인트 목록을 소개하고 강독할 예정이다.

지평 ESG센터 경영연구그룹 정영일 그룹장은 “이번 ESG 아카데미를 통해 지속가능성 보고를 준비하는 기업들이 가치사슬을 포함한 ESG 사안 관리와 이중 중요성 적용을 고도화하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SG 아카데미는 유료로 진행되며, 참가 신청은 지평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참가자에게는 지평 ESG센터에서 자체 번역한 EFRAG IG국문본을 무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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