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박태진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1년간 국정 최일선에서 수고한 대통령실 직원들을 격려했다.
| 윤석열 대통령이 28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재외공관장 신임장 수여식에 입장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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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2023년도 종무식에 참석했다고 김수경 대통령실 대변인이 서면브리핑에서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올해 고금리, 고물가 등으로 경제가 정말 어려웠다”며 “여러분과 함께 상식적인 정책을 펴 나가면서 많은 도전과제와 위기를 헤쳐 나갔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국익을 지키고 국민의 후생을 지키기 위해 새해에도 여러분에게 신세를 많이 지겠다”고 말했다.
종무식에 참석한 김대기 비서실장은 “대통령실에 여러 번 근무했지만, 이번처럼 국정 상황이 어려웠을 때가 없었다”면서 “대통령께서 굳건히 지켜주셔서 우리도 잘할 수 있었고, 해외 언론도 우리의 경제 성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그간의 소회를 밝혔다.
조태용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이 정상외교 하시는 모습을 가까이서 보면 누구나 자랑스러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대통령실 직원들로 구성된 합창단 ‘따뜻한 손’이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Bridge Over Troubled Water(Simon and Garfunkel)’를 불러 연말 분위기를 더했다고 김 대변인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행사 종료 후 종무식에 참석한 직원들과 일일이 악수하며 그간의 노고를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