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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인터넷은행 3사 중 지난해 임직원 1인당 평균 급여가 가장 높았던 곳은 토스뱅크로 나타났다.
1일 은행연합회가 낸 ‘은행 경영현황 공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토스뱅크 임직원의 1인당 평균 급여는 1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전년(5300만원)보다 103.7% 늘었난 것이다. 카카오뱅크의 1인당 평균 급여는 전년보다 9.89% 인상된 8524만원, 케이뱅크는 6355만원이었다.
성과급 등 상여를 합친 임직원 1인당 평균 근로소득은 카카오뱅크가 1억3579만원으로 가장 많았다. 전년보다는 4.5% 감소한 것이다. 토스뱅크는 1억1604만원으로 91.6% 늘었났으며, 케이뱅크도 8945만원으로 26% 증가했다.
1인당 직원 평균 급여도 토스뱅크가 1억500만원으로 가장 높았다. 카카오뱅크가 8337만원으로 전년대비 9.8% 인상됐고, 케이뱅크는 8% 늘어난 6080만원이다.
이자이익을 비교해보니 카카오뱅크는 지난해 9422억원의 이자이익을 거뒀다. 1년 전(6213억원)보다 51.6% 증가한 수치다. 케이뱅크의 작년 이자이익은 전년보다 94.4% 늘어난 3852억원, 토스뱅크의 이자이익은 2174억원이었다. 지난해 신규 취급액 기준 예대금리차는 토스뱅크가 4.3%로 가장 컸다.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는 각각 1.92%, 2.2%였다.
서민금융, 지역사회·공익 등 6개 분야 사회공헌 활동 금액은 카카오뱅크는 27억2000만원, 케이뱅크는 2억4600만원, 토스뱅크는 16억2400만원으로 조사됐다. 순이익 대비 비중으로 보면 카카오뱅크(2631억원)는 1%, 케이뱅크(836억원)는 0.3% 수준이다. 토스뱅크는 작년 2644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