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화동에 입맞춤…장경태 “美서 성적학대” 장예찬 “포르노 생각밖에 없냐”

장경태 “동의 없는 키스는 성적학대 행위”
장예찬 “최고위서 저질비난…민주당 수준”
“화동에게 뽀뽀한 부시도 성적학대인가”
  • 등록 2023-04-26 오후 2:22:40

    수정 2023-04-26 오후 2:22:40

[이데일리 이재은 기자] 미국을 국빈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이 환영행사에서 화동의 볼에 입 맞추며 답례한 것에 대해 장경태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은 “미국에서 성적 학대로 간주된다”고 주장했다.

미국을 국빈 방문하는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4일 오후(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인근 앤드루스 공군기지에 도착, 환영행사에서 꽃다발을 선물한 화동의 볼에 가볍게 입맞추며 답례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장 최고위원은 26일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윤 대통령이 미국에 도착해 화동 볼에 입을 맞췄다”며 “미국에서는 아이가 동의하지 않은 경우 입술이나 신체 다른 부분에 키스하는 것은 성적 학대 행위로 간주된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행위는 심각한 법적 결과를 초래할 수 있으며 이를 신고하는 핫라인도 있다”고 전했다.

이에 장예찬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장경태 의원, 머리에 온통 포르노나 성적학대 같은 생각밖에 없냐”며 “욕구불만인가”라고 했다.

그는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화동의 볼에 입 맞추는 사진을 올리며 “그럼 아래 사진에서 화동에게 뽀뽀하는 부시 (전) 대통령도 성적학대를 한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이따위 저질 비난을 제1야당 최고위에서 공식적으로 발언하는 게 민주당 수준”이라며 “장 의원 때문에 다른 청년 정치인들 앞길 다 막히게 생겼다”고 덧붙였다.

조지 부시 전 미국 대통령이 2008년 1월 11일 쿠웨이트 국제 공항에서 자신에게 꽃다발을 건넨 한 어린 소녀의 볼에 입 맞추고 있다. (사진=백악관 누리집)
앞서 장 최고위원은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 허위 사실을 유포한 혐의로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그는 지난해 11월 윤 대통령의 캄보디아 순방 당시 김 여사가 심장병 환아와 함께 촬영한 사진에 대해 현장 스튜디오를 동원한 콘셉트 촬영이라고 주장했고, 대통령실은 같은 달 장 최고위원을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장 최고위원은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경찰 수사에 항의한다고 밝히며 “사진, 영상, 수행인력, 장비 등을 공개하면 다 될 텐데 왜 수사기관에만 제출하고 언론에 공개하지 않는가”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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