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출입기자, 잠복기 중 확진…박병석 "대책 수립 중"

  • 등록 2020-09-07 오전 11:30:18

    수정 2020-09-07 오전 11:30:18

[이데일리 황효원 기자] 국회를 출입한 한 언론사 취재기자가 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본회의장에서 방역당국 직원이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해당 기자는 지난달 26일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를 취재한 뒤 확진 판정을 받은 사진기자와 같은 장소에 있었다.

확진 판정을 받은 기자는 당시 코로나19 선별검사는 음성으로 나왔지만 능동감시자로 분류된 뒤 재검진 결과 양성으로 판정됐다.

해당 기자는 지난 3일 국회에 출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박병석 국회의장은 7일 본회의 마지막에 “국회 출입기자 중 한 분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확인됐다”며 “현재 국회 재난대책본부에서 관련 사항을 확인하고 대책을 수립 중”이라고 밝혔다.

박 의장은 “방역조치 사항이 결정되면 안내하겠지만 방역수칙을 지키고 동선을 최소화하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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