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장영락 기자] 공적 마스크 재고 정보 서비스가 11일 오전 8시부터 시작됐다. 해당 데이터는 각종 애플리케이션(앱)과 웹사이트 등을 확인할 수 있다.
공적 마스크 재고 정보는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제공하는 데이터를 공공데이터포털에 API로 구축해 앱과 웹페이지에서 이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 PC 또는 모바일 웹을 통해 마스크 재고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마이마스크 서비스.(사진= 마이마스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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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앱은 플레이스토어(안드로이드 이용자)나 앱스토어(iOS 이용자)에서 ‘굿닥’과 ‘웨어마스크’를 검색한 뒤 내려받으면 된다. PC나 모바일 웹에서는 굿닥이 제공하는 마스크스캐너, 웨어마스크가 제공하는 동명의 사이트를 비롯해 공익목적으로 제작된 ‘콜록콜록마스크’, ‘마스크요’, ‘마스크찾아줌’ 등의 사이트에서 서비스를 제공한다. 해당 사이트는 포털사이트를 통해 검색할 수 있다.
대부분의 서비스는 기본적으로 지도 화면에 약국을 표시하고 약국 재고를 색상별로 구분해 추가 표시해준다. 회색의 경우 품절인 상태를 의미하며, 30개 미만으로 부족한 경우 빨간색, 100개 미만인 경우 노란색, 100개 이상으로 여유 있는 경우 녹색으로 표시된다.
다만 마스크 데이터의 경우 주기적으로 갱신되기 때문에 실제 재고 시간과는 5분 이상 차이가 날 수 있고, 15일까지 시범 운영 기간이라 데이터 오류가 있을 수 있다.
또 모든 서비스 제공 사이트가 공공데이터포털 API에 접근하기 때문에 서비스 초반 안정성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이다. 실제 이날 오전 10시30분 기준 상당수 사이트가 접속자 폭주로 접속 지연이 일어나고 있다.
지도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는 네이버와 다음 역시 약국 마스크 제고 정보를 추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특히 네이버는 자사 클라우드를 이용해 데이터 API 서버를 무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 안드로이드 앱 굿닥 마스크스캐너 서비스.(사진= 굿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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