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 윈스와 사이버공격 지능형 가시화 기술이전 계약체결

대규모 보안로그에 대한 실시간 시각화로 사이버안보 역량강화
  • 등록 2019-01-23 오전 11:10:10

    수정 2019-01-23 오전 11:10:10

[이데일리 이연호 기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은 23일 정보보호 전문업체 (주)윈스(136540)와 사이버공격을 실시간 및 장기적으로 파악할 수 있는 지능형 보안관제 기술을 선급기술료 1억 원에 기술이전하는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23일 KISTI에서 열린 기술이전 협약 체결식 후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 3번째) ㈜윈스 조학수 부사장, (왼쪽 4번째) KISTI 이혁로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장.
해당 기술은 국가 사이버안보를 위한 필수 보안장비인 TMS(침해위협관리시스템), IDS/IPS(침입탐지/방지시스템) 등이 탐지한 대용량 보안로그를 실시간 및 장기적으로 가시화해 개별공격자 이상행위, 공격자 간 상관관계·구조 등을 자동으로 분석함으로써 사이버공격 근원지 및 유발지에 대한 실시간 탐지 및 역추적이 가능한 기술이다.

특히 개별 IP가 발생시킨 전체 보안로그를 시간적(분 단위), 상관적 정보로 변환해 공격행위를 가시화하기 때문에 APT 공격과 같은 지속적?연속적으로 발생하는 사이버공격을 탐지할 수 있다.

이번 기술이전 협약에 따라 윈스는 기존 보안관제 솔루션(SNIPER)에 사이버공격 실시간 가시화 기술을 보완해 상용화 및 세계시장 진출에 나선다.

윈스 김대연 대표는 “당사의 주력제품인 SNIPER 시리즈에 이전받은 기술을 적용해 기술 차별성과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한층 더 강화된 자동화 사이버 보안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라며 “상용화 작업을 거쳐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라고 말했다.

KISTI 과학기술사이버안전센터 송중석 박사는 “기존의 텍스트 분석 중심의 일차원적 정보보호 서비스의 한계를 극복하고 사이버공격의 실시간 분석 및 추적이 가능한 차세대 보안관제 패러다임 구축을 앞당길 수 있는 획기적·진보적 기술”이라며 “상용화를 위해 윈스 솔루션에 최적화된 경량화 모듈개발을 지속적으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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