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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가상 화폐 비트코인 가격이 주간기준으로 40% 이상 하락했지만 전문가들은 ‘버블 붕괴’라는 견해를 일축했다고 뉴스위크 일본판이 25일 전했다.
비트코인이 2만달러 돌파에 실패하면서 1만1000달러선까지 미끄러졌으나 26일 오후부터 힘차게 반등하고 있다.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26일 오후 2시 17분 현재는 전날보다 10.32% 오른 1만5352.58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최근 몇 달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함에 따라 지난 며칠과 같은 폭락은 언제 일어나도 이상하지 않은 것으로 시장 참가자의 대다수는 예측하고 있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비트코인이 올해 초 가격인 1000달러까지 떨어질 것이라는 설도 제기해 투자자들을 공포에 떨게 했다.
그는 “(이번 급락은) 의미있는 가격 조정이었다. 하지만 비트코인 초기부터 투자자의 대부분은 급락하고도 보유를 계속하고 있다”며 “투기 머니가 들어오고도 국제 결제 기능은 계속 일하고 있으며, 투기가 있어도 비트코인의 가치 저장 기능은 손상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뉴스위크는 최근의 급락 요인을 한국의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이 지난 19일 사이버 공격 피해로 파산한 것과 라이벌 가상화폐 이더리움과 비트코인에서 쪼개진 비트코인캐시의 유통량이 늘어난 것을 꼽았다. 하지만 잭슨은 이러한 라이벌 가상 통화가 비트코인에 심각한 위협을 줄 수는 없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그는 “다른 가상화폐들은 비트코인에 크게 뒤지고 있다. 라이벌들만큼 완벽하지 않아도 비트코인은 가상화폐 시장과 사용자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얻고있다. 비록 비트코인의 가격이 1만달러 또는 1000달러가 빠졌다고 해도 큰 문제는 없다. 일부 투기꾼이 철수할 수도 있지만, 비트코인의 핵심 가치는 변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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