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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한국에 대한 첫인상은 어떠한가.
에이미=김치 아주 좋아한다. 처음 받았던 한국에 대한 인상은 친구로부터 들었던거랑같다. 전세계 여러나라다니면서 한국친구들이 따듯한 마음 가지고 있다는 문화에 대해서 말했는데 그대로다.
조=어제 어떤거 먹고 싶은지, 어떤 것이 인상적인지 물었는데 한옥에 대해 알고 있었던게 놀라웠다. 먹기 쉬운거 엄마가 아이나 손님한테 만들어줄 수 있는 쉬운 음식도 먹고싶고 재래시장도 방문하고 싶다했는데 다해봤나.
멀린스=다는 못하고 일부는 좀 했다. 한국에서 시간을 좀 보냈는데 수산시장 재래시장 가보고싶다. 물고기 고르면 요리해준다 하더라 빨리 하고 싶다. 산책하면서 서울 어떤 곳인지 여기저기 보고싶다. 식재로 알고 싶고 어떤 음식먹는지. 한국 전통 옷감 사가지고 가서 한국옷도 만들어보고싶다
조=어제 창덕궁 후원 비원 같이 갔는데 에이미 관심 많아 놀랐다. 한국 전통적 건축 양식 예술품 질문 많이 했다. 에이미 한국 역사 많이 알고 있었다 공부했나
멀린스=사실 대학 전공 역사다 별로 공부 안했다 사실. 제가 생각할때 호기심 많은 타입이라 생각한다. 운도 좋았던게 전세계 여러곳 다니고 새로운 사람 만나서 운이 좋다 생각하는데 다른나라 방문하면 문화 음식 전통 알게되는거 즐겁다. 여러가지 의식. 먹는 방법 배우면서 많은 영감 얻는다.한국 살았던 미국 친구가 한국 역사 설명해준ㅈ거 있다. 한국 기업에 근무했던 친구가 알려줬다. 제가 방문했을때 친숙한 느낌이 들었고 그 나라 방문할 때 배경 알고 있으면 무엇을 알아야하는지 방향을 잡을 수 있다.
조=올림픽 기록 보유자고 패션 모델로 잘나가고 있고 사랑받는 여배우다. 한분야에서 성공하고 다른 분야로 나가는 방법이 있나. 직접 무엇을 할지 결정하냐 조언 받아서 결정하나
멀린스=직접 결정한다 스포츠는 나 스스로 얼마나 열심히 할 수 있는가 확인해볼 수 있는가 해서 선택했다. 이정도 경지 오르기 쉽지 않아. 대학 다닐때 풀코스 다 뛰었는데 노력해본다는거 자체 굉장히 많은 경험이 됐다. 포기하지 않고 꿈을 쫒아가고 그것을 이루는거 사람들에게 도움 청하는데도 두려움이 없어지고. 코치 많은 사람에게 무한한 도움을 받았다. 코치님 점심시간 쪼개서 무료로 도움받았다. 요청한 것보다 많이 도와줬다. 비디오 가게 사장님 헐값에 비디오카메라를 팔았다. 비디오카메라가 뛸 때 모습을 찍어 자세를 교정하는 데 도움이 됐다. 꿈을 공감하고 같은 목표를 공감할 수 있기 때문에 상대방에게 요청하는게 중요하다. 그런 과정이 가장 값졌다.
조=이런 용기야말로 에이미가 타고난 품성 중에 하나라고 생각한다
멀린스=앞서 말했듯 의지와 열정을 가지고 노력과 훈련을 통해서 머릿속 현실로 옮길 수 있다 생각한다. 머리속 현실로 옮겨내는거 혼자하지말라 주변에 도움요청하고 조언 지지 적극적으로 받아내면 생각보다 훨씬 놀라운 결과 나올 것이다. 여성 감각 속에 본능적으로 내재된 능력이라 생각한다.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 것중에 하나가 여성은 취약하다 겸손하다 약자다 생각하겠지만 이런것들은 우리가 잘못 알고 있는거다. 잘못된 믿음 중단시키고 여성이 가진 강력한 자산 강력한 리더십 발휘해나가야하는 시점이다.
조=여성이 가진 취약함 약한 존재로 보지말고 리더십으로 승화시켜야한다는게 인상적이었다. 마음을 열고 사람들에게 다가가면 좋겠다는 얘기인 것 같다.
조=세계여성경제포럼에서 더 유효하다고 생각한다. 여가부 장관시절 노력했던거 하나가 여성 사회적 지위 상승시키고 여성 힘 싣는 것이 내 역할이었다. 에이미 생각에 여성 동료 리더 가운데 정말 우수하고 뛰어난 소통 능력 남들 독려하는 사람 본 적 있나.
멀린스=너무 많다. 내가 운이 좋았다. 어머니가 열명의 자녀 중 한명으로 태어났다. 여 8. 남2였는데 가족도 여성 힘이 쎈 데서 태어났고 할머니 2년전 96세로 돌아가셨다. 할머니 이례적으로 강한 분이었다. 자란 환경도 여성들의 힘과 한 사람이 잘하면 모두가 기뻐해주는 환경에서 자랐다. 그리고 한국 최초 여성대통령 있다. 미국도 그러지 못한 상황이다. 그래서 제가 너무나도 영광스럽고 기쁘기도 하다. 클린턴 힐러리 전 국무장관(민주당 경선 후보)를 만난 적 있다. 그녀를 지지한다. 힐러리 전 장관 탁월한 분이다. 빌리진 킹 이라는 테니스 선수도 떠오른다. 소통의 영감을 가진 분이다. 그 분 주변에 가면 에너지 넘쳐나서 전염되는거 같다. 엉터리 같은 질문을 해도 이 분하고 이야기하고 나면 허심탄회함을 얻게된다.
조=어제 비원에서 정종이 만든 기록관 보며 이런말했다. 가장 큰 역경은 바로 불안때문에 인생을 낭비할 때다. 정종이 남긴 말이다. 모든 사람 역경 있다. 에이미 열정도 넘치고 쾌활하고 자신감 넘치는거 같다. 우울한거 짜증나는거 있는 순간 있나.
에이미=당연히 있다. 중요한 질문 감사한다. 특히 언론에서 뭔가 동기 부여를 이끌어낼만한 인물에 대해 기사쓸 때 두려움 없다고 쓴다. 그게 아니다. 무서움이 동기부여 자체가 될 수 있고 우리에게 많은 거 알려줄 수 있어. 다만 그 불안이라는 것이 마비시킬 정도여서는 안된다. 그럼에도 이 불안을 받아들일 필요가 있다. 여기 들어오기 전에 위 뒤집히고 흥분하고 불안해지기 시작했다. 여태까지 이같은 연설 많이했는데 그럼에도 아드레날린 많이 나온다. 연설 잘하고 싶어서일 것이다. 운동선수들도 마찬가지고 코치도 그런다. 어느정도 불안이 있어야 열정이 끓어오를 수 있고 리스크를 감수하겠다는 생각이 든다. 사람들은 민망함 창피함에 집중하는 경우 많다. 곽 회장께서 여성들은 결과보다 과정에 중시한다고 말했다. 결과보다 과정 실패에 대한 태도도 그렇게 가야 행복한 인생에 대한 관점될거다
조=인터뷰에서 보면 해변가에서 애들이 다리를 쳐다봤다 했는데 아무도 쳐다보지 않는것보다 낫다고 했는데 그 순간 에이미와 아이들 소통하고 다가오는 계기라고 생각한거 같은데 자신감에서 오는 얘기같은데 자신만의 자신감 구축하는 노하우가 있다면
멀린스=사실은 내가 태어날때부터 열정을 가지고 태어났던거 같다. 저는 그 실제 제대로된 뼈가 갖춰지고 있었어도 이렇게 되지 않았을가 생각한다. 의족을 신어야하고 이것때문에 영향을 받는데 이것이 그냥 어린 나이에서부터 저를 민감하게 만들었을 뿐이다. 제가 10대일때부터 다른여성은 아마 3~40대부터 인식하겠지만 저는 10대부터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으면 스스로에게 동기부여 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인식했던거 같다.그래야 사람들이 나를 좋아한다고 인식했던거같다. 10대는 정상이고 다른사람과 똑같이 배우고 싶어한다. 그리고 나중에 경험 쌓이고 성인이 되면서 그런식으로 정상 추구하면 흥미로운 인생 살 수 없다는걸 아게된다. 다중의 열정 이끄는 사람들 지도자들은 바로 정말 자기자신으로부터 시작되는 사람들이다. 아주 독창적인 목소리와 뇌를 가지고 문제해결하는 사람들이라 생각한다. 유일무이한 생각 가지고 있어 나와 다른방식으로 문제 해결하는 사람이 그렇다고 생각한다. 지치는 날이 당연히 있다. 모든 여성들이 컨디션 안좋고 기분 안좋은 날이 있다. 립스틱 색도 바꾸고 다리도 바꾸고 빨간색 립스틱 기분좋게 만드는 원피스도 입어본다. 주위사람중에 항상 나를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는가 생각해본다. 물론 다들 나를 보호하고자 하는 사람일거다. 실패 아픔 보호해주려는 사람 있을거다. 이거 보호될 수 없다. 이를 빨리 인정할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불안감이 지속된다면 주위사람들이 누군지 둘러볼 필요가 있다. 계속 부정적인 말만하는 사람이라면. 할수없다 하지마라는 얘기하는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건강치 않다는거다.
조=에이미는 긍정적인 부모가 있고 가족이 있는거 같다. 우리는 부모를 선택할 수 없잖아 어머니나 아버지 가족들 주위사람들이 힘을 주고 긍정적으로 얘기한 사례가 있나
멀린스-우리아빠 아일랜드에서 미국으로 이민했다. 돈도 없었고 대학도 안나왔고 다만 의지만 있었다. 그리고 회복력 있었고 교육열 대단했다. 가족을 등지고 고향을 떠났고 가지고 있는 것도 자기의 마을 문화 모든것을 버리고 떠났다. 3명의 미국인 아이 낳아 키웠지 그래서 저희는 아이들로서 교육 교과서만의 문제가 아니라 인생이 제공해주는 교육을 우리가 잘 쫓고 흥미를 갖는다면 세상 여러가지에 대해서 흥미 가진다면 지루할 틈이 없다고 교육철학을 가졌다. 긍정적인 사고방식과 분위기를 전해줬다. 이민자로서의 현실도 있었는데 우리 부모님은 애들이 해변가에서 나를 쳐다보고 안쳐다보고보다 실제 생계 유지에 대한 절박함이 있었다. 내가 스스로 헤쳐나가야만 했다. 저를 과잉보호할 이유가 없었다. 그래서 나름대로 자급자족할 수 있는 힘이 생겼고 어린나이부터 자신감도 생겼다.
조=우리는 풍족함보다 부족함에서 더 많은 것을 얻고 실패로부터 더 많은 것을 얻지 않나 생각했다. 저도 두 딸을 키우는 엄마인데 저는 친구들과 아이들을 키우는 입장에서 얘기를 많이 한다. 나같은 엄마가 어떤 흥미를 갖게 할 수 있을가
멀린스=모든 거라 생각한다. 내향에서 외향을 볼 수 있게 하는거다. 문제가 있으면 해답은 밖에 있는거고 우리주위 많은 사람들의 경험이 포진해있다. 제 생각에 실제 제가 한거 중에는 제가 잘할 수 있으리라 생각 못한것도 많고 실제 못한것도 있다. 런웨이 모델을 했는데 키를 바꿀 수 있다는거 말고는 모델 잘할 수 있는게 없다. 의족을 신은 여성이 런웨이 모델로 선다 말도 안된다. 그런데 모델들을 볼대 저보다 성형 수술 많았다. 코를 키우고 어딜 자르고 했는데 나랑 뭐가 다른가. 내것은 볼 수 있고 당연한데 어떠냐 이런생각했다. 큰 믿음 갖게됐다. 그러면서 나의 현실 내가 살아가는 현실이라 생각했다. 목함지뢰 하사들 김 하사 허 하사 만났을때 반가웠다. 두시간 전만해도 의족을 새로 신어야하는 상황이었다. 지뢰 밟고 처음으로 걸어본거다. 김하사. 다리는 보통 인간의 모양을 하고 티타늄 금속으로 감싸는거 있는데 좀 흉물스럽다. 내가 나를 숨기려하지 않는거 사실인데 내 다리 이런거 모두 알고 있는데 차라리 멋졌으면 좋겠다. 3D프린터로 잘 설계해서 내 군복과 잘 맞으면 좋겠다 생각하더라. 사고방식 긍정적이었고 탐색하는거더라. 젊은이들은 새로운 인체 신체로 무엇할지 생각하고 있었다. 이러한 것이야말로 자녀들로부터 이끌어내야하는게 아닌가. 상상력 탐색 정신 호기심 이런거 이끌어내야지. 교사가 다리 쳐다보지마 언급하지 말라고 하는건 아닌거 같다. 우리한테 이득 안되는 사고방식이라 생각. 아이들은 자연적으로 질문 통해서 배워간다. 이를 우리는 충분히 지지해줘야하지 않겠나. 질문을 원하지 않는다는게 아니라 끊임없이 해야한다는거다. 기업 예술에도 도움이 안된다. 질문을 끊임없이 해야 더 좋은 사회가 될거다. 질문 독려하기 위해서는 어린시절부터 부모들이 독려해야. 그게 아이들에게 줄 수 있는 선물아닌가 생각한다.
조=장병들 만나고 어떤 생각이 들었나.
조=저도 두분이 과거보다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기를 바라겠다. 또 하나 질문이 있는데 오늘 연설 뿐만아니라 인터뷰를 통해서 가장 인상깊었던것 중 하나가 에이미가 굉장히 많이 배웠다. 실패를 통해서 굉장히 많은걸 배웠고 실패가 교훈을 많이 줬다고 했는데 어떤 교훈 실패를 경험했나
멀린스=제 이력서에 보면 세계기록 3개 보유자라고 되어있는데 경기에서 얼마나 많이졌는지 아냐. 세계기록 이후에도 계속 졌다. 글로벌 파리 모델로 활동하지만 수없이 많이 떨어졌다. 배우로도 마찬가지다. 산업계 자체가 누구라도 힘든 환경에 처한다고 생각한다. 많은 노력했다. 치타다리가 있는 모델이구나 운동선수구나 편견에서 벗어나서 대통령역할 의사역할 할 수 있는 배우로 인식될때까지 많은 노력했다. 다리가 없어도 할 수있는 역할에서 벗어났다. 캐스팅 될때도 있지만 안도리떄 더 많다. 피부가 하얗다. 키가크다. 머리가 노랗다 등으로 배역 못받을때 많지만 이건 제 상황이다. 잘 안되면 화나고 좌절하기도 하지만 외부 규정한 틀에 안맞을 뿐인거다. 운동을 할때도 연습이 부족해도 참여해야한다. 계속 노력하고 도움이 필요하면 요청하고 비전과 꿈을 말로 표현해서 남들과 나눌 수 있는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마음속으로 표현하고 남들과 공감할 수 있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런 실패에서 많이 얻었다.
조=기업에서 크리에티비티 화두는 창조인데 창의적인 마인드를 양성하고 끌어내기 위해서 뭘하면 좋을가
멀린스=제가 앞에도 말했지만 아이들이 가지고 있는 궁금증을 절대 막지 말고 더 길러줘야한다고 생각한다. 어린시절에 가진 궁금증이 중요하다. 여러가지 나무 의족 사진들 봤을텐데 발목이 없는 사람들이 뛰는거 생각해봐라. 발목이 없다면 어렵다. 발목이 충격 흡수하는건데 그거 없으면 매우 우스꽝스럽다. 고양이 튀어오르고 점프하는거 인체공학적으로 연속이 돼야하는데 의족이 달릴 수 있게 얼마나 빨리 설계해야할지 힌트 얻을 수 있다. 아이와 같은 궁금증 있어야한다. 앞으로 경험하고 전세계적으로 잘 알려진다면 이렇게 창의력에 대해서 극도로 끌어올리지 못한다고 생각한다. 여성 스팽스라는 옷 브랜드가 있는데 스팽스가 발명자 발견자가 스타킹의 다리 어떻게 짤라버릴지 생각했는지 나왔다. 가족한테도 얘기안하고 1년동안 실험했다고 한다. 그리고 공장을 찾아봤는데 생산해주는 공장 찾기 어려웠다고 한다. 제품 가지고 다녀도 다 거절하고 어려웠는데 뉴욕의 바닌스라는 회사가 받아줬다. 그리고 가족에게 공개했다한다. 아무도 이런거 받아주지 않을꺼다 어려울거라고 생각했다면 불가능하지 않았을가. 왜 말안했냐고 부모님이 뭐라하니 걔는 엄마한테 말하면 불가능이라고 했을지도 몰라서 그랬다 한다. 누군가 말하는거 하지 말라는거 맞을지 모르지만 꿈이 꺾였을거다. 400억달러짜리 회사 못만들었ㅉ을거다. 상처입지 않고 실패하지 않도록 보호해주는 어른들 많은데 끝까지 가지 않으면 성공일지 실패일 지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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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린스=팀 동료가 될 수 있는 좋은 사람 찾고있다. 이런 모임에서 일과 가정을 양립하는 일가정 양립이 너무 어렵다는거 다 공감할거다. 부모님이 맞벌이 할때 특히나 아이들이 어렸을때 같이 키우고싶다 도와주고 싶다 신체 변화가 있을대 옆에서 지켜주고 싶다. 학교에서 한 과목 못할때 도와주고 싶다는 열망 모두 있을거다. 그리고 아이 입장에서 볼 때 SNS같은 미디어 많지만 여기 나온 메시지 아이들에게 부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저도 미래의 아이들이 어떤 세상에 살지 궁금한데. 일가정 양립으로 생각해볼때 제가 존경하는 여성들은 어떻게 일가정 양립하는지 생각해봤다. 어떨때는 가족들에게 설득해야할때가 있다. 어머니로서 모순되는 두 상황 짊어지고 가야한다는거다. 저는 죄책감을 느끼지말고 편하게 생각하자. 그 때 필요한게 파트너십이라고 생각한다. 때때로 짐도 같이 덜어주고 무게 추가 있을텐데 하나는 더 덜어줄 파트너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러한파트너를 찾을 수 있을때 내 스스로 더 나은 버전으로 태어날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나는 찾았다.
조=여성의 강점이 어떤거라 생각하는지. 사회에서 공적 생활을 하는데 있어 어떤 강점이 있는지 말해달라.
멀린스=소통능력 맞다고 생각한다. 여성이 대화의 과정을 더 중요시한다.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한다는데 공감했다. 저도 이제 이 사회에 참여를 하면서 조도 경험한 바 있는데 특정 조직에 여성이 많을경우 말을 많이한다 계속 말을 하고 결국 성과가 별로 없을 수 있다. 이 사회가 거의 남성이면 의사결정 빨리진행된다. 근데 성급히 이뤄지는 결정도 많다. 자존심때문에 특정 결정을 하는 경우도 많다. 그런데 이 사회 여성 남성 비율이 비슷하면 어떤때는 즉각적으로 결정해야하는 사람도 있어야하고 하지만 잠깐 조금 더 살펴보자 너무 빨리 결정하기 전에 살펴보자는 사람도 있어야한다. 이렇게 조화가 있어야 좋은거같다. 멀티태스킹 스킬도 마찬가지라 생각한다. 엄마 같은 직장맘 멀티태스킹 잘해야한다. 내가 그 양식 채워야하는지 기억하고 자동차 등록하고 밥짓는거 생각 동시에 하잖냐. 이런것들은 거의 여성들에게 내재되어있는거같다. 엄청난 능력이라고 생각한다. 실제 다시 직장으로 돌아가는 엄마들은 이에 대해 잘 받아들이는거 같지 않다. 마치 장병들이 복무할때 그 서비스 존중안하는거랑 비슷하다 생각. 이 모든것이 직장생활에서 필요한거 아닌가 생각 든다
조=올림픽 국가대표선수로 나가겠다고 생각한거 같은데 요즘 목표는 뭐냐
멀린스=배우로서의 삶은 정말 좋은데 지금 상황이 변하고 있는 것 같다. 조금 더 확장하는 단계 아닌가 생각한다. 창의력이나 추진력이 제가 전혀 예측하지 못핶던 방식으로 발현되고 있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실제 만들거나 제작자로 참여할 수 있는 기회 열릴거같고 흥미로운 순간이 될텐데. 각본쓰는 것도 관심 있다. 제가 흥미있는 상황에 대해 각본쓰는 것도 관심있고 예전에 예측 했던건 아니다. 인생의 이 지점에 어느 누군가와 인생 같이 걸어가겠다는 결정을 하는 순간이기도 하다. 하나의 독립된 섬이 아니라고 생각하고 하느이 팀의 일부가 돼서 유연하게 다른 사람과 호흠을 맞춰야한다고 인식하는 순간같다. 저는 예측할 수 없다는거 자체가 굉장한 흥미를 느낀다. 개방적인 사람이 돼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