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확대…증권·건설株 강세

  • 등록 2015-04-03 오후 2:02:27

    수정 2015-04-03 오후 2:02:27

[이데일리 안혜신 기자] 코스피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키우고 있다. 외국인이 꾸준히 매수에 나서고 있고,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상승폭이 확대되는 모습이다. 특히 증권주와 건설주의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3일 오후 1시51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9.67포인트(0.48%) 오른 2038.74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3거래일 만에 2030선을 회복한 지수는 오후 들어 2040선 돌파를 시도 중이다.

3거래일 만에 돌아온 외국인은 46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개인은 356억원을 팔고 있지만, 기관이 매도 규모를 줄이면서 지수 상승으로 이어지는 모습이다. 기관은 29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투신권에서는 이날도 614억원의 매물이 쏟아지고 있지만 연기금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을 합해 총 55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 중이다.

간밤 타결된 이란 핵협상 결과에 따른 수혜주로 건설주 강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특히 이란 지역 발주액 규모가 커 큰 수혜주로 꼽히는 대림산업(000210)은 오후 들어서도 4.06%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대우건설(047040)GS건설(006360) 등 다른 건설사들도 2~3%대 강세를 보이면서 건설업종지수는 2.34% 상승 중이다.

최근 거래대금 증가로 실적 개선 기대감이 커진 증권업종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우면서 5.03%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증권(006800)은 전 거래일보다 5.04% 오른 1만3500원을 기록 중이며, 대신증권(003540), 현대증권(003450), 키움증권(039490), 유진투자증권(001200), 동부증권(016610) 등도 동반 신고가를 기록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다수 업종이 상승하고 있다. 증권과 건설업종을 비롯해 의료정밀(1.33%), 금융업(1.25%), 운수창고(1.21%), 운수장비(1.2%), 철강및금속(1.15%), 서비스업(1.14%) 등도 강세다.

하락 업종은 전날 상승폭이 컸던 의약품(1.16%)을 비롯해 통신업(0.61%), 전기가스업(0.44%), 화학(0.31%), 전기전자(0.3%) 등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대부분 오르고 있다. 반발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는 현대차(005380)가 오후 들어 상승폭을 더욱 키우면서 2.13% 오른 16만7000원을 기록 중이다. 이밖에 포스코(005490), 삼성SDS(018260), 신한지주(055550), 삼성생명(032830), 제일모직(028260), 기아차(000270), KB금융(105560) 등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005930), SK하이닉스(000660), 한국전력(015760), 현대모비스(012330), SK텔레콤(017670), 네이버(035420), 아모레퍼시픽(090430), LG화학(051910), LG생활건강(051900) 등은 약세다.

한편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6.14포인트(0.94%) 오른 656.71을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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