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종합지수는 한국시간 오후 2시 1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2.81% 떨어진 3193.07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까지 사흘째 내림세다.
다음날 발표될 12월 무역수지 지표를 하루 앞두고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서고 있다. 중국 증시는 작년 60%가량 치솟았다. 특히 지난주 1.6% 상승하며 9주 연속 랠리를 이어왔다. 이는 지난 2007년 5월 이후 가장 긴 상승세다.
특히 무역 수지 발표를 앞두고 원자재 관련주가 하락세다. 중국 최대 알루미늄 생산업체 중국알루미늄공사(찰코)가 6.6% 급락했으며 중국 최대 에너지기업 페트로차이나 역시 3% 하락했다.
이번 주 중국 주식시장에 새롭게 데뷔하는 기업들의 기업공개(IPO) 물량이 주간 기준으로 역대 최대 규모란 점도 악재다. 신규 IPO가 몰리면 시중 유동성이 마를 것이란 우려가 커질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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