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사우디 국민車 프로젝트 '탄력'

PIF와 포괄적 상호협력 MOU 체결
  • 등록 2014-06-17 오후 3:16:04

    수정 2014-06-17 오후 3:51:49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포스코가 대우인터내셔널 등 계열사와 함께 ‘사우디 국민차 프로젝트’에 협력하는 사업에 속도가 붙고 있다.

17일 회사 측에 따르면 포스코(005490)는 지난 13일에 세계 최대 국부펀드인 사우디아라비아 PIF(Public Investment Fund)와 포괄적 상호협력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체결식에는 권오준 회장과 압둘 라흐만 알 모파드 PIF 총재 외에 최명주 포스코기술투자 사장, 전병일 대우인터내셔널 사장, 황태현 포스코건설 사장 등 포스코그룹 주요 계열사 경영진도 참석했다.

PIF는 사우디 정부와 함께 연산 15만대 규모의 완성차 조립공장을 설립한다는 계획이다. 투자비는 모두 10억 달러(약 1조 원) 규모로 PIF에서 모두 부담한다.

포스코가 프로젝트 내에서 담당할 역할은 아직 구체적으로 확정하지 않지만, 계열사와 컨소시엄 형태로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사우디 자동차 생산공장 프로젝트를 대우인터내셔널이 총괄 수주하고 포스코건설은 공장 건설에 협력하는 형태다. 또 이 공장에서 생산하는 자동차에 필요한 철강소재는 포스코에서 공급할 예정이다. 각사의 주력분야를 맡아 프로젝트에 협력한다는 전략이다.

포스코는 지난 2012년부터 PIF와 프로젝트와 관련한 협의를 시작했다.

권오준(사진) 회장이 내정자 신분으로 지난 2월 알 모파트 PIF 총재를 만나면서 프로젝트에 관한 논의가 구체화 되고 있다. 양측은 사우디 현지 공장 후보지 실사 등을 논의하며 프로젝트 내용을 협의해 왔다. 사우디 정부는 2017년 자동차 양산을 목표로 글로벌 완성차 업체로부터 생산 기술 이전을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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