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감]코스닥, 기관·외국인 매도 공세에 550선 아래로

  • 등록 2014-05-08 오후 3:17:41

    수정 2014-05-08 오후 3:19:02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3거래일 만에 상승을 시도했던 코스닥이 기관과 외국인의 매도 공세에 밀려 550선이 깨졌다.

8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3.46포인트(0.63%) 하락한 546.89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개인 매수세에 힘입어 0.3%대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닥 지수는 기관과 외국인의 동반 매도세가 강해지며 하락 반전했고, 매도 규모가 커지며 하락폭을 키웠다.

기관과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동반 ‘팔자’에 나섰다. 기관은 238억원, 외국인은 221억원 매도우위를 기록했고, 개인만이 546억원 순매수를 나타냈다.

시가총액 상위 업체들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사흘째 상승하며 사상 최고가를 새로 썼던 파라다이스(034230)는 중국이 마카오 카지노로 유출되는 불법자금을 조사할 수 있다는 보도에 5.40% 하락했다.

대장주인 셀트리온(068270)은 0.97% 하락하며 3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였고, 서울반도체(046890), 동서(026960)다음(035720) 등도 0.1~1%대 하락했다. CJ오쇼핑(035760)GS홈쇼핑(028150) 등은 소비경기 부진 전망에 1~2%대 약세를 보였고 CJ E&M(130960)도 2.29% 내렸다.

테마주 중에서는 정부의 ‘사물인터넷 기본 계획’ 확정 발표를 앞두고 관련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한국전자인증(041460)은 8%대 급등했고, 에스넷(038680)도 4%대 상승했다.

정몽준 새누리당 의원의 검찰 고발 소식에 정몽준 테마주로 손꼽힌 현대통신(039010)은 0.7%대 하락했다.

개별주 중에서는 엘디티(096870)가 재난사고를 예측하고 관리할 수 있는 IT솔루션이 주목받고 있다는 소식에, 크레듀(067280)는 최대주주인 삼성SDS의 연내 상장 소식에 각각 가격제한폭까지 올랐다. 제우스(079370)는 1분기 실적이 양호할 것이라는 전망에 4%대 강세를 보였다.

1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발표한 선데이토즈(123420)는 실적 호조에도 불구하고 10.19% 하락했다. 실적 발표를 앞두고 급등한 만큼 차익 실현을 노린 매물이 쏟아졌다는 분석이다.

이날 총 거래량은 3억2067주, 거래대금은 1조783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6개를 포함한 331개 종목이 올랐고, 574개 종목이 내렸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고, 86개 종목은 보합에 머물렀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추위 잊은 아찔 '초미니'
  • 태연, '깜찍' 좀비
  • ‘아파트’ 로제
  • "여자가 만만해?" 무슨 일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